[오늘의 급등주] 산업용 특수케이블 기업 티엠씨, 코스피 데뷔 이틀 연속 상승세
주간동아가 매일 오전 국내 증시에서 주가가 크게 상승한 종목과 그 배경을 짚어드립니다. 주가 상승을 이끈 호재와 실적 등 투자 정보와 지표도 전달합니다.

티엠씨는 상장 첫날 공모가(9300원) 대비 80.32% 오른 1만67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는 146.24%(2만2900원)까지 치솟아 공모가 대비 2배 상승을 뜻하는 이른바 '따블'을 달성하기도 했다.
1991년 전신 서진공업으로 출발한 티엠씨는 선박 및 해양용 케이블을 주력으로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다. 국내 선박용 케이블 시장 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대형 조선 3사(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삼성중공업)에 케이블을 납품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광통신·데이터센터 등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2011년에는 원자력 발전용 케이블에 대한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 인증을 획득해 원전용 케이블 사업에도 진출했다. 티엠씨는 이번 상장으로 확보하는 567억 원의 자금을 광케이블 관련 미국 법인 생산 역량 확대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티엠씨의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2650억 원, 영업이익은 85억 원이다. 지난해에는 연간 매출 3757억 원, 영업이익 109억 원을 기록했다. 최근 조선사가 수주 호황을 맞았으나 선박용 케이블은 주로 공정 후반에 들어가 수주 후 1~2년 뒤부터 매출에 반영된다. 마진이 높은 LNG선, 해양플랜트 케이블 및 북미 광케이블 매출 비중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닥 상장사 케이피에프 자회사인 티엠씨에 대해서는 중복 상장 논란이 일고 있다. 티엠씨는 2012년 지주사 송현홀딩스와 사업 부문인 티엠씨(신설 법인)로 인적 분할됐으며, 이후 송현홀딩스 내 케이피에프가 지분을 인수해 최대주주에 올랐다. 현재 케이피에프 지분율은 68.3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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