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관심기업 "이러나저러나 수도권" [서베이 행간읽기]

김하나 기자 2025. 12. 16.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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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생(이하 취준생)이 관심을 두고 있는 기업은 여전히 수도권에 많았다. 상위권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가 최근 5개년(2020~2025년) 취준생의 기업 콘텐츠 열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조회수 상위 500개 기업 중 수도권 기업 열람 비중이 75.0%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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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쿠프 서베이 행간읽기
취준생 기업 콘텐츠 열람 데이터
수도권 기업 열람 비중이 75.0%
수도권 쏠림 현상 여전히 두드러져
쏠림 이유는 생활ㆍ교통 인프라 등
여러 요인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
취업준비생 관심 기업은 여전히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취업준비생(이하 취준생)이 관심을 두고 있는 기업은 여전히 수도권에 많았다. 상위권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가 최근 5개년(2020~2025년) 취준생의 기업 콘텐츠 열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조회수 상위 500개 기업 중 수도권 기업 열람 비중이 75.0%에 달했다. 반면 수도권 이외 지역 기업 열람 비중은 25.0%에 그쳤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이 75.0%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경상도'가 12.0%를 차지했다. 그 외 지역은 '충청도(9.0%)' '전라도(3.0%)' '강원도(1.0%)' 순이었다. 제주도는 0%로 사실상 관심권 밖에 머물렀다.

수도권 쏠림 현상은 실제 설문 조사에서도 명확히 드러난다. 캐치가 올해 5월 취준생 275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지방 취업 의향' 조사에 따르면, "지방 취업 의향이 없다"는 응답이 63.0%로 다수를 차지했다. "지방 취업 의향이 있다"고 답한 비중은 37.0%에 그쳤다.

지방 취업 의향 37.0%에 불과지방 기업의 취업을 기피하는 이유로는 '생활ㆍ교통ㆍ교육 인프라 부족(55.0%)'이 가장 많이 꼽혔다. 다음은 '가족ㆍ연인과의 거리(20.0%)' '타지 생활 부담(13.0%)' '일자리 부족(6.0%)' '커리어 성장 불리(5.0%)' 등의 순이었다.

실제 이동 가능 범위 역시 '서울 내(58.0%ㆍ복수응답)' '수도권(52.0%)'에서 사실상 마무리됐다. 청년들이 지리적ㆍ생활적 제약을 기준으로 취업지를 선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본부장은 "취준생 관심이 수도권에 집중되는 흐름은 생활ㆍ교통 인프라와 더불어 주요 기업의 입지 분포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며 "지역별로 직무기회와 생활 여건을 좀 더 균형 있게 마련한다면 청년들의 선택 폭도 자연스럽게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일러스트|게티이미지뱅크]

김하나 더스쿠프 기자
nayaa1@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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