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K리그1 생존경쟁' 이영민 부천 감독 "스쿼드 구성 신중…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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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로 다가왔다."
이 감독은 "승격한지 일주일밖에 되지 않았다. 내게는 2~3주 지난 것 같다. 처음에는 기뻤는데. K리그1을 준비해야 한다. 심혈을 기울여야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 같다.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내년 시즌 철저하게 잘 준비하겠다"며 "기쁜 건 딱 하루였던 것 같다. 다음 시즌을 준비해야 한다. 어떻게 해야할지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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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현실로 다가왔다."
승격의 기쁨은 잠시였다. 이영민 부천FC 감독이 '생존경쟁'을 앞두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부천FC는 1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승격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부천은 '하나은행 K리그2 2025' 3위를 기록했다. 준 플레이오프(PO), PO, 승강 PO를 거쳐 다음 시즌 K리그1 티켓을 거머쥐었다. 2007년 창단 뒤 첫 승격이다.
이 감독은 "승격한지 일주일밖에 되지 않았다. 내게는 2~3주 지난 것 같다. 처음에는 기뻤는데…. K리그1을 준비해야 한다. 심혈을 기울여야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 같다.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내년 시즌 철저하게 잘 준비하겠다"며 "기쁜 건 딱 하루였던 것 같다. 다음 시즌을 준비해야 한다. 어떻게 해야할지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현실은 녹록지 않다. 부천은 지난해 기준 선수 연봉 지출액이 K리그2 13개 팀 중 10위(34억4932만원)에 그쳤다. 재정이 넉넉지 않다. 이 감독은 "현실적으로 잔류가 목표다. 우리가 처음 K리그1에 발을 딛는다. 여러 시즌 거쳐야 조금 더 좋은 팀이다. 첫 시즌은 잔류를 목표로 하는 게 맞다고 본다. 잘하는 것은 더 다듬고, 반대로 필요한 부분은 보완하겠다. 팬들께 조금이라도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축구를 계속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구단에) 요구하기 시작하면 끝도 없다고 생각한다. 현실로 다가왔다. 당장 '이거해달라, 저거해달라' 하기보다 현실을 먼저 봐야한다. 우리가 K리그1에 경쟁력 있는 팀이라는 것을 만들기 위해 팀과 상의하면서, 그런 것이 잘 이뤄진다면 재미있는 한 해를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동계전지훈련 전) 시간이 촉박하다. 과연 스쿼드 구성이 완벽하게 될까. 힘들 것 같다. 신중을 기해야 한다. 타이밍이 맞아야 한다. 가진 예산 안에서 그런 투자를 할 수 있다고 한다면 과감하게 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가지 반가운 소식은 다음 시즌 규정 변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일, 2027년 K리그1 14개 팀으로 확대를 공식 발표했다. 2026년을 끝으로 프로축구연맹-국군체육부대(상무)-김천시 간 연고협약이 만료되는 김천 상무의 K리그1 성적에 따라 강등팀 수도 달라진다. 김천이 K리그1 최하위인 경우, 김천만 강등된다. 김천이 K리그1 최하위가 아닌 경우 김천은 강등되고 K리그1 최하위 팀은 승강 PO로 직행한다. 부천 입장에선 '최하위'만 피하면 K리그1 무대에 남을 수 있는 것이다. 이 감독은 "제도가 바뀌어서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우리가 K리그1에서 조금 더 머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최하위가 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팬들이 (연고지 이슈) 제주 SK와의 경기를 기대할 것이다. 우리 팬 뿐만 아니라 K리그를 사랑하는 분들께는 흥행 요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조금 더 재미있는, 즐거움 드릴 수 있는 것을 만들어야 흥행된다고 생각한다. FC서울-수원 삼성 '슈퍼매치'처럼 빅매치는 되지 않을 수 있지만, 그렇게 만들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 걱정은 많이 되지만 활성화 위해 준비를 잘 해야한다. 안양과의 경기도 재미있는 경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며 "팬들께서 지금처럼 응원해주신다면 경기장에서 충분히 좋은 모습 보일 것이다. 선수들이 (K리그1) 처음에는 어려울 수도 있다. 많은 승리를 드리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부천의 색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테니 응원 부탁드린다"고 했다.
부천=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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