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홍정민 13억원, LPGA 티띠꾼 112억원..한미 '머니퀸' 격차 8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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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왕이라고 다 같은 상금왕이 아니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왕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왕보다 5배 이상 더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5시즌 LPGA 투어 상금왕에 오른 지노 티띠꾼(태국)은 올해 20개 대회에 출전해 총 757만 8330달러(약 111억 9000만 원)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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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쿠마의 5.2배, 한국 홍정민보다는 8.3배
티띠군은 대회당 상금도 5억6000만원씩
사쿠마는 6000만원, 홍정민은 5000만원씩
LPGA 상금 몰아주기 효과로 상금왕 '돈방석'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상금왕이라고 다 같은 상금왕이 아니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왕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왕보다 5배 이상 더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5시즌 LPGA 투어 상금왕에 오른 지노 티띠꾼(태국)은 올해 20개 대회에 출전해 총 757만 8330달러(약 111억 9000만 원)를 획득했다. JLPGA 투어 상금왕 사쿠마 슈리와 비교하면 5배 이상, KLPGA 투어 상금왕 홍정민보다 8배 이상 많은 액수다.
올해 JLPGA 투어 상금왕을 차지한 사쿠마는 시즌 4승을 거두며 누적 상금 2억 2728만5959엔(약 21억 6000만 원)을 기록했다. JLPGA 투어에서는 2020~2021시즌 통합 시즌을 시작으로 최근 5시즌 연속 상금 2억 엔대 상금왕이 탄생하고 있다. KLPGA 투어에서는 홍정민이 27개 대회에 출전해 13억 4152만3334원의 상금을 벌어 상금왕에 올랐다. 세 투어 가운데 액수는 가장 적었다.
대회당, 라운드당 상금을 비교하면 격차는 더욱 뚜렷해진다. 올해 20개 대회에 출전한 티띠꾼의 대회당 평균 상금은 37만 8916달러(약 5억 6000만 원)에 달한다. US여자오픈에서 한 차례 컷 탈락한 것을 제외하면 시즌 내내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총 78라운드를 소화했고, 라운드당 평균 수입은 9만 7158달러(약 1억4000만 원)였다.
사쿠마는 올해 36개 대회에 출전해 총 119라운드를 소화했다. 출전 횟수가 티띠꾼보다 2배 가량 많아 대회당 평균 상금은 631만 3498엔(약 6000만 원), 라운드당 평균 상금은 190만 9966엔(약 1800만 원)에 그쳤다. 티띠꾼과 비교하면 약 9분의 1 수준이다. 홍정민은 27개 대회에서 81라운드를 뛰었다. 대회당 평균 상금은 약 5000만 원, 라운드당 평균 수입은 약 1656만 원이다. 대회당 수입은 티띠꾼의 약 11분의 1 수준이다.
LPGA ‘몰아주기 효과에 상금왕은 ‘돈방석’
티띠꾼이 단일 시즌에 110억 원이 넘는 상금을 벌 수 있었던 것은 LPGA 투어의 상금 구조 변화가 있다. 최근 LPGA 투어는 일부 대회에 상금을 집중시키는 방식으로 상금 격차를 키우고 있다.
시즌 최종전으로 열린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의 우승 상금은 400만 달러(약 59억 1000만원)에 달한다. 이는 올해 LPGA 투어 평균 총상금(약 300만 달러)을 뛰어넘는다.
LPGA 투어 상금랭킹 2위 민지 리(호주)는 22개 대회에 출전해 총 391만 471달러를 벌었다. 대회당 평균 상금은 17만7748달러로, 티띠꾼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LPGA 투어의 상금 ‘몰아주기’ 현상이 심화하면서 JLPGA, KLPGA 투어와의 격차도 크게 벌어졌다. 2022시즌 기준 LPGA 투어 상금왕 리디아 고는 436만 4403달러(약 64억4800만 원)를 벌었다. 같은 시즌 JLPGA 투어 상금왕 야마시타 미유는 2억 3502만 엔(약 22억 3000만 원), KLPGA 투어 상금왕 박민지는 14억 7793원을 기록했다.
당시에도 LPGA 투어 상금 규모는 JLPGA 투어의 약 2.9배, KLPGA 투어의 4.3배였지만, 불과 3년 만에 그 격차는 다시 2배 가까이 확대됐다. LPGA 투어의 상금 구조 변화가 세계 여자골프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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