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관광의 힘’ 10월 신용카드 1조3211억원 긁었다

신예림 2025. 12. 16.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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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관광 활성화'에 힘입어 인구 소멸 위기에도 신용카드 사용액이 전국 중위권을 기록했다.

15일 국세청이 최초로 발간한 '월간 지역 경제지표'를 보면 지난 10월 강원도 신용카드 사용액은 1조3211억원으로 집계됐다.

강원도가 국내 대표 관광지로 꼽히는 만큼, 관광객들의 신용카드 사용액이 전체 금액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10월 강원 매출지수는 131.4로 전국에서 울산(148.9)과 전남(142.4), 서울(137.2)에 이어 4번째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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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매출지수 전국 4위 기록
관광산업 경제 활성화 견인
현금영수증 발급은 하위권

강원도의 ‘관광 활성화’에 힘입어 인구 소멸 위기에도 신용카드 사용액이 전국 중위권을 기록했다. 지역 매출지수도 전국 4위를 기록, 관광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했다.

15일 국세청이 최초로 발간한 ‘월간 지역 경제지표’를 보면 지난 10월 강원도 신용카드 사용액은 1조321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17개 시도 중 9위로 중위권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이는 강원지역 인구가 국내 전체 인구의 3%에 불과한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수치다.

강원도가 국내 대표 관광지로 꼽히는 만큼, 관광객들의 신용카드 사용액이 전체 금액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강원도를 방문한 관광객은 지난 10월 한 달만 해도 1592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지수(경제동향 지수)도 높았다. 10월 강원 매출지수는 131.4로 전국에서 울산(148.9)과 전남(142.4), 서울(137.2)에 이어 4번째로 높았다. 전국 평균(128.1)도 웃돌았다.

매출지수는 이번에 새롭게 도입돼 신용카드 사용 금액과 현금영수증 발급 금액, 전자세금계산서 발급 금액 합계를 2020년 기준(100)으로 지수화한 수치다. 단일 소비 지표로는 파악하기 어려웠던 지역 내수 흐름을 하나의 지수로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반면 현금영수증·전자세금계산서 발급액은 적었다. 10월 강원지역 현금영수증 발급 금액은 1416억원, 전자세금계산서 발급 금액은 3조9000억원으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이는 상대적으로 관광·생활 소비 위주인 강원지역 상황이 반영된 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

강원도와 비교해 현금영수증·전자세금계산서 발급액이 모두 적은 지역은 세종·제주뿐이었다.

전국에서는 서울이 현금영수증(3조1122억원)과 전자세금계산서(105조원) 모두 발급 금액이 가장 많았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월간 지역 경제지표는 지역별 소비와 매출 규모를 객관적으로 비교하고 진단할 수 있는 첫 정례 자료”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민생경제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국세 데이터 제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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