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세종기지서 챙긴 한식 재료→우루과이 기지에 김밥 선물 ('남극의 셰프')

남금주 2025. 12. 15.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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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임수향, 수호, 채종협이 세종기지에서 한식 재료를 챙겨 우루과이 기지에서 김밥을 선물했다.

15일 방송된 MBC '기후환경 프로젝트-남극의 셰프'(이하 '남극의 셰프')에서는 백종원, 임수향, 수호, 채종협이 우루과이 기지를 찾았다.

채종협은 "푼타에선 찰기가 없는 밥이라 힘들었는데, 우루과이 기지는 한국 쌀을 가져가서 좀 더 수월하지 않을까"라고 기대했고, 임수향은 "최악 상황을 대비해서 연습해서 김밥만큼은 자신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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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백종원, 임수향, 수호, 채종협이 세종기지에서 한식 재료를 챙겨 우루과이 기지에서 김밥을 선물했다.

15일 방송된 MBC '기후환경 프로젝트-남극의 셰프'(이하 '남극의 셰프')에서는 백종원, 임수향, 수호, 채종협이 우루과이 기지를 찾았다.

이날 백종원, 임수향, 수호, 채종협은 우루과이 대원 35명 대식구의 식사를 책임지는 셰프들이 있는 주방으로 향했다. 대원들은 우엉, 햄, 동그랑땡 등 한식 재료를 꺼냈다. 백종원은 한식 재료를 한가득 싸 온 이유에 관해 "우루과이 기지 가기 전, 총무님을 통해 정보를 들었다. 대원들이 새로 교대되는 상황이고, 식자재가 부족하다고 하더라. 가능한 한 우리 재료로 한식을 선보이자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세종기지에서 철저하게 준비했다고.

대원들이 만들 음식은 김밥. 백종원은 "분식 중 김밥이 인지도가 있으니 김밥을 해보자고 생각했다. 외국분들이 신기하게 생각하면서도 먹어보고 싶어 한다"라고 이유를 말했고, "자신감은 있었다. 대원들이 푼타에서 훈련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스파르타식 교육을 시켰다고.

채종협은 "푼타에선 찰기가 없는 밥이라 힘들었는데, 우루과이 기지는 한국 쌀을 가져가서 좀 더 수월하지 않을까"라고 기대했고, 임수향은 "최악 상황을 대비해서 연습해서 김밥만큼은 자신 있었다"고 밝혔다.

김밥 종류는 무려 4가지로, 소고기, 돈가스, 참치, 게살 봄동 김밥을 만들기로 했다. 채종협은 "밥이 망하면 안 되니까 노끈으로 매서라도 챙기겠다"라며 밥솥도 챙겨왔다. 처음으로 여유로운 저녁 준비시간. 백종원은 "팀워크가 너무 좋았다. 채종협은 김밥 재료 끝나자마자 청소 싹 하지 않냐. 얼마나 예쁘냐"라고 흡족해했다.

하지만 곧 위기가 닥쳤다. 밥이 설익은 것. 채종협은 눈치를 보면서 '뜸 들이면 딱이겠다'고 말한 후 재빨리 수습하려 했다. 하지만 물이 나오지 않는 상황. 초조해진 채종협은 "당황스러웠다. 남극이란 사실을 간과했던 것 같다. 빨리 밥에 물을 넣어야 하는데, 애가 타더라"고 고백했다. 거기다 전기까지 말썽이었고, 채종협은 "진짜 당황스러웠다. 남극은 전기 시설도 약하다 보니 전기가 갑자기 끊긴다고 하더라. 그래서 밥도 설익은 것 같았다"고 밝혔다.

물이 나오자 채종협은 아무도 모르게 재빠르게 물을 붓고는 밥솥을 닫았고, 다행히 원하는 대로 밥이 완성됐다. 이후 네 사람은 각자 김밥을 한가지씩 맡아 말기 시작했고, 이를 먹은 우루과이 대원들은 만족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MBC '남극의 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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