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집무실 속도 내라"..조기 완공 열쇠는 '대통령실'

이수복 2025. 12. 15.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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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B 8뉴스

【 앵커멘트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TJB 8시 뉴스 시작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030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한
세종집무실 건립에
속도를 내라고 주문하면서
조기 완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직접 임기 내
'세종 집무실 시대'를 열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행복청도 완공 시점을 앞당길
구체적인 해법 마련에 나선겁니다.

다만 청와대 복귀를 위한
별도 조직을 만든 대통령실이
세종집무실과 관련해서는
뚜렷한 움직임이 없어
정부의 준비는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12일 열린 행복청의 대통령 업무보고.

이재명 대통령이 강주엽 행복청장에게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한 세종집무실
건립 계획이 너무 늦다며 일정을
앞당겨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 인터뷰 : 대통령
- "2030년에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지으면, 와서 잠깐 얼굴만 보고 가는 거예요? 좀 더 서둘러야 할 것 같습니다."

'무리하지 말라'는 전제를 달긴 했지만,
임기 말에야 세종집무실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불만을 드러낸 겁니다.

행복청은 현재 일정 자체도
굉장히 빠듯하다며 공정 관리의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 인터뷰 : 강주엽 / 행복청장
- "2030년 준공 목표도 도전적인 공정관리가 필요한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방법이 없는 건 아닙니다.

현재 계획상 2027년까지
건축설계를 마무리한 뒤 2028년 공사에
들어가 대통령 임기 종료 직전인
2030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행복청은 여기서 관계 부처들과 협의 및 설계가 이뤄지는 2028년까지 약 2년의 시간을 줄일 여지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보안시설 구축과 세부 시설 사용 계획 등 대통령실이 직접 관여하는 부분들이 속도전의 최대 관건입니다.

▶ 인터뷰 : 최형욱 / 행복청 차장
- "(대통령) 동선이라든지 어떤 시설들을 어떻게 해야 할지, 수요 기관의 의견들이 굉장히 빠르게 결정돼야 하는 부분도 있고, 또 설계 과정에서 예산 변동이 있다고 하면 그 부분에 대해서 예산 당국과 협의가 굉장히 빠르게 진행돼야…."

결국 대통령실의 적극성이 무엇보다 중요한지만 실제 준비가 미흡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청와대 복귀를 위해 별도 조직인 '관리비서관실'을 만들었지만, 세종집무실 관련 업무 계획이 관리비서관실 업무에 포함돼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임기 내 세종 집무실 시대를 열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밝힌 가운데, 열쇠를 쥔 대통령실이 완공 시점을 앞당길 구체적인 해법을 내놓을 지 주목됩니다.

TJB 전유진입니다.

(영상취재 윤상훈 송창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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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복 취재 기자 | subok@tj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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