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225홈런 몰락한 MVP, 이정후와 한솥밥 먹나? "사장·단장이 모두 문의했다" 美 매체

김경현 기자 2025. 12. 15.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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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시절 코디 벨린저./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코디 벨린저와 함께 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995년생 벨린저는 2013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 124순위로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통산 1157경기에서 1102안타 225홈런 104도루 690득점 695타점 타율 0.261 OPS 0.817을 기록했다.

한때 다저스의 아이콘이었다. 2017년 데뷔 시즌 39홈런을 기록, 만장일치 신인왕에 올랐다. 2018년에도 25홈런을 때려냈다. 백미는 2019년이다. 이때 벨린저는 156경기 170안타 47홈런 15도루 121득점 115타점 타율 0.305 OPS 1.035의 성적을 올렸다. 올스타, 골드글러브, 실버슬러거를 모두 석권했고,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브루어스)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MVP에 등극했다. 2020년은 데뷔 첫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했다.

LA 다저스 시절 코디 벨린저./게티이미지코리아
뉴욕 양키스 코디 벨린저./게티이미지코리아

몰락이 찾아왔다. 2021년 벨린저는 95경기에서 10홈런 타율 0.165에 그쳤다. 2022년은 144경기를 뛰었지만 19홈런 타율 0.210으로 무너졌다. 시즌이 끝난 뒤 다저스는 벨린저를 방출했다.

절치부심 끝에 화려하게 부활했다. 시카고 컵스로 적을 옮긴 벨린저는 2023년 26홈런 타율 0.307을 기록, 반등에 성공했다. 2019년 이후 첫 3할 타율이다. 2024년 18홈런으로 주춤했으나, 올 시즌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29홈런을 때려냈다.

샌프란시스코가 벨린저를 노리고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최근 "에이전트들에 따르면 버스터 포지 야구 운영 사장과 잭 미나시안 단장은 여러 최상위급 자유계약 선발 투수들, 그리고 고액 외야수 한 명, 즉 코디 벨린저에 대해서도 문의를 해왔다고 한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벨린저는 자이언츠가 공석으로 두고 있는 우익수 자리에 완벽하게 들어맞는 자원"이라면서 "엘리엇 라모스나 이정후의 기용 방식에 따라, 벨린저를 좌익수나 중견수로 간간이 배치할 수도 있다. 벨린저는 정규 중견수라기보다는 '무난하게 소화 가능한' 중견수에 가깝지만, 코너 외야 수비에서는 강점이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핵심 질문은 샌프란시스코가 벨린저의 요구 금액을 맞출 의지가 있느냐는 점"이라며 "샌프란시스코 타선에는 여전히 여러 공백이 있지만, 선발 로테이션은 그보다 더 시급한 과제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뉴욕 양키스 코디 벨린저./게티이미지코리아

벨린저를 노리는 팀이 적지 않다. 가장 적극적인 팀은 양키스다. 또한 뉴욕 메츠, LA 에인절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등이 벨린저를 노리고 있다. '친정' LA 다저스도 외야 보강이 필요하다.

이정후는 벨린저와 함께 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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