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던 집에서 편안한 노후를…‘통합돌봄’ 석 달 앞으로
[앵커]
노인이나 장애인들이 집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통합돌봄' 제도가 내년 3월 본격 시행됩니다.
지자체별로 준비 작업이 한창이지만, 아직 지원이 부족하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할지, 진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년 전 낙상 사고로 입원까지 했던 80대 어르신.
집안에 안전바를 설치한 이후 움직이기가 훨씬 편해졌습니다.
[이기순/통합돌봄 대상자 : "붙잡고 다니니까 내가 그 붙잡는 (거로) 화장실도 가고 여기 문 앞에도 나갈 수 있어요."]
낡은 현관 방충망도 새로 설치했습니다.
[박성희/주거 관리자 : "직접 방문해서 어르신들 특성에 맞춰서 주거 내에 위험 요인은 없는지 아니면 필요하신 집 수리가 있으신지를 파악해드리고요."]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 1인 가구는 돌봐줄 사람이 없다 보니 시설에서 생활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통합돌봄은 살던 집에서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방문 의료와 요양, 주거 서비스까지 지원합니다.
내년 3월부터 모든 지자체가 시행합니다.
돌봄 필요도가 높은 65세 이상 노인과 중증 장애인, 취약 계층이 지원 대상입니다.
주민센터나 각 지역 건강보험공단 지사에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돌봄 대상자가 정해집니다.
[장진수/성동구 재택의료센터장 : "방문 대상자를 확대하기 위해서 의사 1명 더, 간호사와 사회복지사도 1명씩 더 추가 채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석 달 뒤 본격 시행인데, 현장에선 여전히 인력과 자원이 부족하다는 불만이 나옵니다.
특히 방문 진료에 참여할 의료기관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내년 통합돌봄에 편성된 정부 예산은 914억 원, 돌봄 단체들은 제도가 안착하려면 두 배 이상 예산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선민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진선민 기자 (jsm@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대통령이 꼽은 최고의 업무보고는?
- “김건희, ‘너 때문에 망쳤다’ 계엄날 윤석열과 싸워” [지금뉴스]
- 되풀이된 ‘판박이 범행’…구멍 뚫린 ‘청소년 안전망’
- 계엄 전 ‘부정선거 수사단’부터 꾸렸다…노상원 징역 2년 [지금뉴스]
- “짬뽕 한 그릇에 6만 원”…연말 외식 물가가 너무해 [이슈픽]
- “그냥 만져봤다” “화장실인 줄”…대한항공, 비상문 조작에 “무관용 대응” [이런뉴스]
- “무능 경고한 것” vs “팥쥐 엄마 갑질”…이 대통령 업무보고 엇갈린 평가 [지금뉴스]
- “이럴거면 뭐하러”…내란재판부법 고치려는 민주당의 딜레마
- “전기도 끊겼다” 일본 홋카이도에 폭설…항공·열차 대규모 결항 [지금뉴스]
-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감독 부부 피살…범인은 아들? [이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