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vs 한국도로공사… 여자 배구명가 1·2위 격돌
2위 현대 최근 4연승… 1위와 승점차 ‘6’
강점 블로킹으로 상대 공수 밸런스 공격

여자 프로배구 수원 현대건설이 한국 도로공사와 빅매치를 벌인다.
강성형 감독이 이끄는 현대건설은 오는 18일 수원체육관에서 한국도로공사와 프로배구 진에어 2025~2026 V리그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현재 여자부 순위는 현대건설이 승점 29(9승6패)로 선두 한국도로공사(승점 35·13승2패)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현대건설은 최근 4연승을 달리며 한국도로공사와의 승점차를 ‘6’으로 좁힌 상태다. 만약 현대건설이 이번 맞대결에서 승리하면 전구단 상대 승리와 함께 선두를 더욱 압박할 수 있다.
그러나 한국도로공사는 만만한 팀이 아니다. 현대건설이 1, 2라운드에서 한국도로공사에 모두 패했기 때문이다. 현대건설은 팀 공격 종합성공률에서 39.69%로 한국도로공사(41.51%)와 GS칼텍스(40.49%)에 이어 3위를 마크하고 있으며, 공격종합 성공은 828개로 한국도로공사(932개)에 이어 2위를 기록하는 등 객관적인 전력에선 밀린다. 또 리시브 성공률에서도 현대건설이 32.77%로 한국도로공사(35.60%)와 GS칼텍스(35.24%)에 이어 3위에 오르는 등 전체적인 공수 밸런스에서도 열세다.
다만 현대건설은 높이에선 우위다. 양효진, 김희진, 카리 가이스버거(등록명 카리)의 활약을 앞세워 팀 블로킹에선 세트당 2.84개로 한국도로공사(2.31개·4위)보다 앞선다. 또 서브 성공도 세트당 평균 1.16개로 힌국도로공사(1.09개)보다 높다.
현대건설은 한국도로공사에 이어 주말인 21일에는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6위 화성 IBK기업은행(승점 17·5승9패)과 원정 경기를 벌인다.
남자부에선 인천 대한항공이 선두 독주 체제를 이어갈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현재 승점 31(11승2패)로 디펜딩 챔피언 2위 현대캐피탈(승점 26·8승5패)에 앞서 있다. 이들 두 팀은 16일 대한항공의 홈 구장인 인천계양체육관에서 맞붙는다. 올 시즌에는 대한항공이 먼저 승리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팀 공격 종합성공률에서 55.77%로 현대캐피탈(51.55%)보다 파괴력에서 월등하고, 블로킹에서도 세트당 평균 2.70개로 현대캐피탈(2.69개)에 근소한 차로 앞서 있다.
대한항공은 승리의 원동력인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이 서브 부문에서 세트당 평균 0.76개로 1위를 달리고 있고, 블로킹에선 세트당 평균 0.58개로 공동 4위, 득점 부문에선 289득점으로 7위를 기록하는 등 상위권에 포진해있다.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에 이어 19일에는 3위 수원 한국전력(승점 22·8승6패)과 홈 경기를 치른다.
/신창윤 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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