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농구 리그 ‘꼴찌’ 신한은행… 최윤아 감독 “흐름 유지 반등 가능”

백효은 2025. 12. 15.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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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연패 수렁에 빠졌다. 리그 최하위에서 벗어나기 위한 분발이 절실하다.

신한은행은 지난 13~1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연일 치러진 2025~2026 WKBL 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2패를 당했다. 현재 2승7패로 리그 6위다.

신한은행은 13일 부산 BNK썸과의 맞대결에서 61-63으로 졌고, 이어 14일 아산 우리은행과 44-47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3연패에 빠진 신한은행의 시급한 과제는 슛 성공률 개선이다.

특히 저조한 3점슛 성공률이 발목을 잡고 있다. 지난 8일 부천 하나은행전에선 3점슛으로 15점에 그치며 성공률 17.9%를 기록할 정도다. 13일 경기에서도 3점슛으로 12점(성공률 21.1%)에 머물렀고, 14일 경기에선 3점슛으로 6점(성공률 7.4%)에 그쳤다.

경기 막판 승부를 가르는 ‘클러치 타임’의 집중력 역시 보완이 필요하다. 신한은행은 연일 후반전에 양 팀이 득점을 주고받는 시소게임을 펼쳤지만, 승부처에서 흐름을 잡지 못했다.

14일 경기 막판에는 실책으로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다. 44-45까지 따라붙은 상황에서 경기 종료 20초를 남기고 작전타임을 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오히려 종료 0.7초 전 반칙으로 상대에 자유투 2개를 내주며 자멸했다.

에이스의 부재도 아쉽다. 신이슬이 주전 가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지만, 14일 경기에선 9점 5리바운드에 머물렀다.

신한은행은 승부처에서 공격을 책임질 확실한 해결사도 보이지 않는다. 반면 우리은행은 김단비, BNK썸은 김소니아가 포워드진에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럼에도 신한은행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최윤아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슛이 이렇게 안 들어가면 쉽지 않다”며 “넣어줘야 할 때 타이밍을 계속 놓치고 있어 이 부분을 다시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에게 지치지 말자고 했다. 선수들의 경기력은 계속 올라오고 있다”며 “이 흐름을 유지한다면 언제든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힘겨웠던 연속 경기를 마친 신한은행은 오는 20일에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삼성생명과, 오는 26일에 리그 1위인 부천 하나은행과 맞붙는다. 신한은행이 연패를 끊어내고 반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백효은 기자 100@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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