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사로 잡은 '삐약이'의 쑨잉사 걱정, 매력에 깊이 스며들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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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중왕전이었던 WTT 파이널스.
혼합 복식 세계 랭킹 2위 신유빈-임종훈 조는 중국 최강 왕추친-쑨잉사 조를 3-0으로 꺾고 우승을 해냈습니다.
다만, 중국 언론은 쑨잉사가 여자 단식 4강 도중 왼 발목 부상으로 기권, 몸 상태가 100% 아니라 우리가 손쉽게 정상에 올랐다며 애써 의미를 축소했습니다.
임종훈은 "이겨서 기분은 좋지만, 프로답게 경기한 왕추친-쑨잉사에게 고맙다"라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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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이충훈 영상 기자] 왕중왕전이었던 WTT 파이널스.
혼합 복식 세계 랭킹 2위 신유빈-임종훈 조는 중국 최강 왕추친-쑨잉사 조를 3-0으로 꺾고 우승을 해냈습니다.
남녀 단식 1위가 뭉친 조를 완파해서 더 놀라웠습니다.
4강에서 랭킹 1위 린스둥-콰이만 조를 물리쳐 기대감을 높였고, 결승에서도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다만, 중국 언론은 쑨잉사가 여자 단식 4강 도중 왼 발목 부상으로 기권, 몸 상태가 100% 아니라 우리가 손쉽게 정상에 올랐다며 애써 의미를 축소했습니다.
그래도 올 시즌 WTT 시리즈 3관왕에 올랐고 이를 바탕으로 파이널스에 진출해 성과를 냈다는 것은 부정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임종훈은 "이겨서 기분은 좋지만, 프로답게 경기한 왕추친-쑨잉사에게 고맙다"라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신유빈도 마찬가지 "운동선수는 몸 관리가 가장 중요한 것 같고 저 역시 마음이 아프다"라는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이어진 말이 걸작이었습니다.
영어 인사에서 신유빈은 "Thank you. 잉샤 언니 Take care"라고 말했습니다.
즉 "고맙습니다. 쑨잉사 언니 몸조심해"라는 걱정의 언어를 던진 겁니다.
올해 호랑이 굴인 중국 리그로 뛰어 들어가 경기 경험을 쌓고 선수들과도 더 친해진 신유빈.
당장 중국 팬들은 신유빈의 배려에 감동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성적을 위해 경쟁하지만, 상대를 더 생각하는 우리 선수들의 품격 있는 자세에 절로 박수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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