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잊은 초록빛 정글…거제 식물원 나들이객 '북적'
[앵커]
부짝 추워진 날씨에 따뜻한 실내 나들이 장소를 찾는 분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돔 온실을 갖춘 거제 식물원도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는데요.
하준 기자가 현장을 담아왔습니다.
[기자]
야자수 한 그루가 천장에 닿을 듯 높이 자라있습니다.
생장을 마치면 키가 25m에 달하는 대왕 야자입니다.
암벽에선 인공 폭포가 쏟아지고, 울긋불긋한 부겐베리아와 독특한 생김새를 자랑하는 벌집 생강까지 어우러져 이국적인 풍광을 자아냅니다.
1,300평 규모를 자랑하는 이곳 거제식물원엔 모두 300여 종의 식물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식물원이지만, 진짜 성수기는 바로 겨울입니다.
한겨울에도 바깥보다 15도가량 높은 온도를 유지하고 있어 따뜻한 휴식 공간을 찾는 나들이객이 몰리는 겁니다.
<정진 김숙경 / 방문객> "정원도 잘돼 있다고 해서 가족여행 삼아 나들이를 했어요. 온실 속이라 따뜻하고 가족에 대한 정도 더 포근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서 좋았어요."
이색적인 식물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대형 미끄럼틀 같은 즐길 거리도 거제식물원의 인기 비결입니다.
<박정근 / 거제시 식물원 운영팀> "(매년) 60~70만 명 정도가 방문하고 있고요. 뒤에 보시는 미끄럼틀도 이용하는 어린이들이 많이 오고 있어서 가족 단위들이 많이 오고 있습니다."
깊어지는 추위 속에 펼쳐지는 따뜻한 초록빛 세상, 거제 식물원이 겨울철 이색 힐링 명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하준입니다.
[영상취재 김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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