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득구 국회의원, 민주당 최고위원 보선 출사표…“당정대 조율해 지선 압승 견인”
‘친명·친청’ 구도엔 “언론 프레임”…“민주당은 하나, 원팀으로 가야”
3석 보선, 15~17일 등록…중앙위원 50%·권리당원 50% 반영해 1월 11일 선출

강득구(경기 안양시만안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년 1월 11일 치러지는 민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당정대 원팀'을 전면에 내세웠다.
강 의원은 15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국민주권정부 성공, 국민의힘 청산, 지방선거 압승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온몸으로 책임지기 위해 최고위원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출마 배경으로 '지방선거 승리'와 '당정대 조율'을 함께 제시했다.
강 의원은 "대통령 혼자서는 개혁을 완성할 수 없다"며 "민주당이 함께 움직일 때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가 만들어진다"고 강조했다.
또 당·정·대 엇박자 논란과 관련 "현상적으로 그런 모습이 보인 부분이 있을지라도 의도를 갖고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사전에 조율하고 방향성을 함께 논의하면서 잡아가겠다"고 말했다.
최근 당 안팎에서 제기되는 '친명·친청 구도'와 관련해서는 선을 그었다.
강 의원은 "친명, 친청, 비명, 비청은 언론이 만든 프레임"이라며 "우리 당은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을 중심으로 일사불란하게 단합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의원은 자신을 '현장형 최고위원'으로 규정하며 지방자치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강 의원은 3선 경기도의원, 경기도의회 의장, 경기도 연정부지사 등을 지낸 이력을 언급하며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지방자치를 실천해 왔다"고 밝혔다.
또 이재명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 시절 당 수석사무부총장으로 당 운영을 맡았던 경력을 거론하며, 당정 협력과 조직 운영 경험을 앞세웠다.
정치권에선 이번 보선이 단순 결원 보충을 넘어 내년 지방선거 공천 국면과 맞물려 당내 주도권과 지도부 운영 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와 관련 강 의원은 "당원주권 시대에 맞는 강력한 소통 플랫폼을 구축해 민주당을 더 단단히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번 최고위원 보궐선거는 내년 6월 지방선거 출마를 이유로 선출직 최고위원 3명이 사퇴하면서 발생한 공백을 채우기 위해 실시된다. 후보 등록은 12월 15~17일 진행되며, 본투표는 내년 1월 11일 실시된다. 최고위원 3명을 선출하며, 투표 반영 비율은 중앙위원 50%와 권리당원 50%다.
/라다솜 기자 radasom@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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