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수층 부식' 때문에… 계양구 경인교대역 환승주차장 노후화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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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구 계산동에 소재한 경인교대역 환승주차장의 노후화가 심각해 개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5일 중부일보가 찾은 해당 주차장 옥상(3층) 노면은 곳곳이 깨지고 갈라져 있었다.
계양구시설관리공단은 문제의 원인으로 지붕이 없는 옥상에 강설 시 살포한 염화칼슘 등 제설제로 인한 방수층 부식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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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구 계산동에 소재한 경인교대역 환승주차장의 노후화가 심각해 개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5일 중부일보가 찾은 해당 주차장 옥상(3층) 노면은 곳곳이 깨지고 갈라져 있었다. 바닥에는 크고 작은 시멘트 조각이 퍼져 있었고, 빗물받이 역시 파손된 잔해로 가득 찬 모습이었다.
또 파손으로 생긴 요철에 물이 고여 얼어 있는 모습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인근 주민 황모(52) 씨는 "구청에서 관리하는 주차장이라고 보기에는 상태가 너무 심각하다"며 "눈이나 비가 오면 파손이 더 심해질 텐데, 서둘러 재시공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총사업비 38억 원이 투입된 경인교대역 환승주차장은 지난 2016년 11월 연면적 2천20㎡, 지상 1~3층 규모로 조성됐다. 총 84면의 주차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계양구시설관리공단이 운영·관리하고 있다.

김경식(더불어민주당·계양구라) 계양구의원은 지난 11일 열린 구의회 정례회에서 "지은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옥상은 엉망이고 계단 부분도 심하게 녹슬어 있다"며 "공사 과정에서 근본적인 문제가 있었던 것 아닌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계양구시설관리공단은 문제의 원인으로 지붕이 없는 옥상에 강설 시 살포한 염화칼슘 등 제설제로 인한 방수층 부식을 꼽았다.
공단 관계자는 "누수 등 치명적인 결함은 없어 그동안 대규모 보수공사를 진행한 적은 없다"면서도 "옥상 노면의 방수층 대부분이 떨어져 나가 배수관로에 쌓이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계양구는 총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정비사업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옥상 노면은 재료 분리로 인해 방수층이 모두 훼손된 상태로 누수 우려가 크다"며 "최근 보수 공사 설계를 마무리했으며, 이달 안으로 시공사가 선정되면 시공 방법과 기상 여건을 고려해 착공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노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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