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경북도지사 당선되더라도 최고위원직 유지…지도부 붕괴 안 돼”

정윤경 기자 2025. 12. 1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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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6·3 지방선거에 출마하더라도 최고위원직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15일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경북도지사 출마 의사가 있는 걸로 아는데 최고위원직 사퇴를 계획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 당은 대통령 후보 외에는 선출직 당직을 사퇴하는 규정이 없다"며 "최고위원직을 사퇴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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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외에는 선출직 당직 사퇴하는 규정 없어”
“민주당 폭정 묻히고 있어…무제한·무기한으로 천막농성 할 예정”
“통일교 의혹 특검해야…정말 필요하면 나라도 특검으로 나설 것”

(시사저널=정윤경 기자)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8월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시사저널 박은숙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6·3 지방선거에 출마하더라도 최고위원직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15일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경북도지사 출마 의사가 있는 걸로 아는데 최고위원직 사퇴를 계획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 당은 대통령 후보 외에는 선출직 당직을 사퇴하는 규정이 없다"며 "최고위원직을 사퇴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출마해 당선된다고 하더라도 최고위원직을 유지해서 더 이상 지도부가 붕괴되는 일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를 진행한 배경에 대해서는 "이재명 정권, 민주당 정권이 일당 독재로 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호소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9일 본회의에서 나 의원의 필리버스터 도중 우 의장이 마이크를 끈 데 대해서는 "불법행위이고 의회 폭거"라며 "국회의장이 사회권을 갖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국회의원의 무제한 토론을 제한할 권한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제한 토론이기 때문에 주제나 내용에 아무런 제한이 없다. 더군다나 국회의원은 국회 내에서 발언과 표결에 어떤 책임도 지지 않는다"며 "권력자의 압박에 저항하고 의원의 자유로운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서 그런 규정을 두는 것"이라고 했다.

최근 국민의힘이 국회 본관 앞에서 벌이고 있는 천막농성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민주당에서 벌이고 있는 여러 가지 폭정뿐만 아니라 통일교와 유착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전 장관 (문제), 그리고 장경태 의원의 성추행 의혹부터 시작해서 벌어진 여러 가지 행위가 모두 다 묻히고 있다"면서 "온 국민에게 우리의 투쟁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서 무제한·무기한으로 천막농성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통일교 의혹과 관련한 특검 필요성도 언급했다. 김 최고위원은 "전재수 전 장관을 비롯한 통일교 관련 뇌물죄 사안은 민중기 특검과 똑같이 수사 검사를 야당에서 임명하도록 해서 민주당을 수사하도록 해야 한다"며 "나는 통일교와 아무 관계가 없으니까 정말 필요하다면 나라도 특검으로 나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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