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때 용돈 벌래요"…알바 '희망 월급' 물었더니 '깜짝'
알바천국, 고등학생·대학생 589명 조사
10명 중 8명 "용돈·생활비 벌기 위해서"

고등학생·대학생들이 용돈과 생활비를 벌기 위해 이번 겨울방학 중 아르바이트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은 15일 알바 계획이 있는 고등학생·대학생 58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응답자 중 81.2%(복수응답)는 겨울방학에 알바를 하려는 이유를 묻자 '용돈·생활비를 벌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37.5%는 '등록금·여행 경비 등 목돈 마련을 위해', 27.8%는 '알바를 경험해보고 싶어서'인 것으로 조사됐다.
겨울 알바를 구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으로는 '가까운 출퇴근 거리' 51.4%(복수응답), '임금 수준' 46.9%, '근무 기간' 44.3%, '좋은 복지 혜택' 32.1% 순을 나타냈다.
희망급여로는 시급 1만501~1만1000원을 꼽은 응답이 29.2%로 가장 많았다. 23.1%는 1만30~1만500원을, 23.1%는 1만1501~1만2000원을 꼽았다. 희망월급은 50만~99만원이 34.5%, '100만~149만원' 22.4%, 200만~249만원 12.2% 순이었다.
45%는 1개월 이상, 3개월 미만 근무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3개월 이상, 6개월 미만은 21.1%로 뒤를 이었다. 6개월 이상, 1년 미만은 12.7%, 1년 이상은 9.7%로 조사됐다.
구직 유형으로는 현재 알바를 하고 있지 않고 새 알바를 구하겠다는 응답이 54.2%를 차지했다. 현재 알바를 하고 있으면서 추가 알바를 구하겠다는 응답자도 14.1%로 적지 않았다. 현재 알바를 하고 있지 않지만 새 알바를 2개 이상 구하겠다는 응답도 12.7%를 기록했다.
겨울방학에 하고 싶은 알바로는 카페·디저트 업종을 선택한 응답이 44.1%로 가장 높은 선호토를 보였다. 영화관·공연장은 14.1%, 관공서 13.2%, 사무보조 8.3%였다. 대체로 실내 근무가 이뤄지는 직종이 상위권에 올랐다. 카페·디저트 업종 선호도는 지난해 같은 조사 때보다 15%포인트 늘었다.
올겨울 구직 난이도의 경우 '작년보다 구하기 어려울 것'이란 응답이 62%에 달했다. '작년보다 구하기 매우 어려울 것'이란 응답자도 15.1%로 조사됐다. 구직난을 예상하는 이유로는 '알바 구직자가 늘어날 것 같아서'(49.3%·복수응답), '알바 구직 경험이 없어서'(32.6%), '인기 있는 알바 자리에 지원자가 몰릴 것 같아서'(30%) 순을 기록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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