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비만 700억 원? 스케일 다른 '메이드 인 코리아' 출격(종합)


당초 우민호 감독의 영화 '마약왕'의 스핀오프로 알려지기도 한 '메이드 인 코리아'는 비슷해 보이는 소재로 만든 새로운 이야기다. “'마약왕' 스핀오프는 아니다”라는 우 감독은 “저는 70년대 태어난 사람이다. 그 시대를 정말 한번 제대로 만들어보고 싶었다. 한국은 다른 나라에 비해 특유의 에너지가 있다. 이런 에너지는 어디서 왔을지에 대한 호기심이 항상 있었다. 그게 1970년대가 아닐까. '마약왕' 때엔 제 능력이 부족했고, 12부작 드라마로 제대로 만들어보면 어떨지에 대한 욕망에서 시작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총 6부작인 시즌 1은 그야말로 6편의 영화 같다. 영화를 '제대로' 만들어온 우민호 감독은 첫 시리즈도 이 갈고 연출했다. 여기에 현빈, 정우성을 비롯해 우도환, 조여정, 서은수, 원지안, 정성일, 강길우, 노재원, 릴리 프랭키, 박용우 등 출연진 라인업도 화려하다. 일각에서 제작비 700억 원 설을 제기할 정도로 큰 스케일을 자랑한다.
우민호 감독은 “운이 좋았다. 이 배우들을 한 작품에 모은다는 건 쉽지 않다. 다행히 저에게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여태 했던 작품 중 가장 재미있게 찍었다. 제 작품 중 제일 재미있을 것”이리고 자신하면서, “700억 원이라는 숫자가 어떻게 나왔는지 모르겠다. 근데 돈이 적게 든 작품은 아니다. 시즌 1, 2를 합친 제작비로 보시면 될 것이다. 정확히 700억 원이라고 말씀드릴 순 없다. 시대극을 제대로 재현하다보니까, 돈이 좀 들어간 건 사실이다”라고 설명했다.

현빈과 정우성이 '메이드 인 코리아'의 두 축을 담당한다. 양 극단에 선 두 캐릭터를 연기하는 두 배우의 어깨가 무겁다.
현빈은 “OTT 플랫폼을 통해서 전 세계 시청자와 만날 기회가 생겨서 기쁘고 설렌다. 전작 '하얼빈'을 함께 했던 우민호 감독과 다시 함께 하게 됐다. 배우의 새로운 능력을 끌어내주는 감독님과 함께 작업하는 것은 큰 기쁨이다. 전작은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를 다루고 실존 인물을 연기하니 부담과 압박감이 있었는데, 이번 작품은 가상의 이야기와 캐릭터이다보니 그런 작업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정우성은 “처음 대본을 보고 용기 있고 도발적인 상상력이라고 생각했다. 시대물을 다루면 등장인물과 거리감을 두고 조심스럽게 다루는데, '메이드 인 코리아'는 실제 있었던 일에 가상의 인물을 두고 일어나지 않았던 일로 전환한다. 아주 재미있는 작업이었다”고 말했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12월 24일 2개, 12월 31일 2개, 1월 7일 1개, 1월 14일 1개의 에피소드를 공개, 총 6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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