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비화가야 지배자 무덤’ 현장 공개

이일균 기자 2025. 12. 15. 13: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창녕군 계성면 계성리 산98번지의 '비화가야 지배자 무덤' 현장이 공개된다.

창녕군과 경남연구원은 17일 오후 2시 발굴조사 현장에서 '창녕 계성 고분군 10·11호분 발굴조사' 현장 설명회를 연다.

창녕 계성고분군은 고대국가 비화가야의 성립과 발전과정을 보여주는 유적으로, 역사적 가치와 중요성을 인정받아 2019년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됐다.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10호분은 계성고분군 중심 능선 끝자락에 있는 대형의 봉토를 가진 가야 고분이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계성고분군, 비화가야 전성기 무덤의 실체
창녕군 계성면의 계성고분군 10호분 발굴조사 전경 /창녕군

창녕군 계성면 계성리 산98번지의 '비화가야 지배자 무덤' 현장이 공개된다. 창녕군과 경남연구원은 17일 오후 2시 발굴조사 현장에서 '창녕 계성 고분군 10·11호분 발굴조사' 현장 설명회를 연다.

창녕 계성고분군은 고대국가 비화가야의 성립과 발전과정을 보여주는 유적으로, 역사적 가치와 중요성을 인정받아 2019년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됐다.

국가유산청 국가유산 보수정비사업으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차에 걸쳐 발굴조사가 진행 중이며,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형태의 무덤 구조가 확인됐다.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10호분은 계성고분군 중심 능선 끝자락에 있는 대형의 봉토를 가진 가야 고분이다. 10호분은 조사 결과 길이 13.5m, 너비 6.3m, 높이 2.8m의 나무 뚜껑을 한 대형석곽묘로, 주곽(주인공 안치공간)과 부곽(유물 부장공간)을 따로 구성해 축조돼 있다.

대형의 석곽묘와 봉토를 축조하기 위해 목가구조 공법, 봉토 구획 성토 등 당시 최고 수준의 고분 축조 기술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출토유물은 금동으로 장식한 말갖춤새를 비롯하여 쇠투겁창, 철도끼 등의 철기류와 부곽의 굽다리접시, 항아리 등의 토기류 등이다.

창녕군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도굴로 일부 편으로만 출토됐지만, 금동관편이 출토돼 당시 최고지배자급의 무덤임을 확인하게 한다"면서 "5세기 후반 비화가야 지배자의 권력과 위상을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우수한 고분 축조 기술을 구체적으로 확인한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일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