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송금해라" 카카오 판교아지트 폭발물 설치 협박…전 직원 재택 전환

최경진 2025. 12. 1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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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11시 9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 판교아지트 건물에 폭파 협박이 있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카카오 측은 "백현동 소재 카카오 아지트에 사제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글이 CS 센터(고객센터) 사이트에 올라왔다"고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즉시 카카오 판교아지트 건물에 경찰특공대를 투입해 폭발물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건물 주변을 통제하고 안전 조치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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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 접수 경찰 대대적 수색 나서
▲ 카카오 판교아지트. 연합뉴스

15일 오전 11시 9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 판교아지트 건물에 폭파 협박이 있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카카오 측은 “백현동 소재 카카오 아지트에 사제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글이 CS 센터(고객센터) 사이트에 올라왔다”고 112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자신을 모 고교 자퇴생이라고 밝힌 A씨는 이날 오전 7시 10분과 12분 두 차례에 걸쳐 CS 센터 게시판에 협박성 글을 게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글에는 카카오 판교아지트 건물에 사제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과 함께 회사 고위 관계자를 특정해 사제 총기로 살해하겠다는 협박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또 현금 100억원을 계좌로 송금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즉시 카카오 판교아지트 건물에 경찰특공대를 투입해 폭발물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건물 주변을 통제하고 안전 조치를 진행 중이다. 현장에는 경찰 외에도 분당소방서, 15비행단, 군 폭발물처리반(EOD) 등 유관기관 인력이 함께 투입됐다.

경찰이 A씨에 대해 확인한 결과, 그의 명의로 지난달 9일과 이달 9일에도 유사한 내용의 신고가 접수돼 대구남부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이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A씨는 “누군가 명의를 도용한 것 같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현재 A씨가 실제 게시글 작성자가 아닐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IP 추적 등 추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건물 전체 수색을 마친 뒤 폭발물 설치 여부와 위험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방침이다.

카카오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전 직원을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경찰 관계자는 “폭발물 설치 여부는 수색을 해봐야 알 수 있다”며 “위험성 판단은 수색 이후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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