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타이틀에도…화웨이 ‘트라이폴드폰’ 품질 잡음 [삼성 트라이폴드폰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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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보다 앞서 세계 최초로 두 번 접는 폴더블폰을 선보인 화웨이가 제품 완성도 면에서 잡음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세계 첫 트라이폴드폰 '메이트XT'는 출시 직후부터 화면이 깨지는 사례가 급증하면서 시장에 안착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화웨이 '메이트XT', '메이트XTs'에 이어 샤오미까지 두 번 접는 폴더블폰에 가세하면서, 한국과 중국의 '트라이폴드폰' 주도권 자존심 싸움은 내년을 분기점으로 더 치열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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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 ‘메이트XTs’, 값 내려도 흥행부진
샤오미도 참전 전망…韓·中간 경쟁 격화
![화웨이 ‘메이트XT’ [화웨이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5/ned/20251215110950433veyd.png)
삼성보다 앞서 세계 최초로 두 번 접는 폴더블폰을 선보인 화웨이가 제품 완성도 면에서 잡음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세계 첫 트라이폴드폰 ‘메이트XT’는 출시 직후부터 화면이 깨지는 사례가 급증하면서 시장에 안착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화웨이는 올해 2세대 ‘메이트XTs’를 선보이고 트라이폴드폰에 재도전한 가운데, 삼성과 트라이폴드폰 기술 자존심 싸움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지난해와 올해 각각 ‘메이트XT’와 ‘메이트XTs’를 선보이고 트라이폴드 시장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문제는 제품 완성도다. 지난해 출시한 ‘메이트XT’는 세계 최초 트라이폴드폰으로 출시 전 진행한 사전 예약에서 2주간 약 650만대의 선주문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Z’자 형태로 두 번 접는 3단 접이식 폴더블폰으로 완전히 접으면 6.4인치, 한 번 펼치면 7.9인치, 완전히 펼치면 10.2인치의 세 가지 디스플레이 모드를 지원하는 제품이다.
하지만 실제 제품을 손에 쥔 초기 이용자들 사이에선 액정이 깨지고 파손되는 사례가 속출했다. 소셜미디어(SNS)에서도 ‘메이트XT’의 화면 파손을 겪었다는 소비자들의 게시글이 잇따라 올라오기도 했다.
결국 출시 후에 한 달간 실제 판매량은 사전 판매 650만대의 1%에도 채 미치지 못하는 2만대에 그쳤다. 품질 문제가 불거지면서, 사전 예약을 걸어 두었다가 실구매를 취소한 사례가 속출한 탓이다.
400만원이 넘는 높은 가격도 실제 판매에 발목을 잡았다. ‘메이트 XT‘의 가격은 377만~453만원대다. 제품이 파손됐을 경우 수리비만 최대 300만원대에 달해 실제 제품의 시장성이 크지 않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올해 출시한 2세대 ‘메이트XTs’는 이같은 문제를 개선하는데 주력했지만, 이 역시 판매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메이트XTs’는 화면을 펼치면 10.2인치, 한쪽만 접으면 7.9인치, 완전히 접으면 6.4인치다. ‘Z’자 형 타입으로 아웃폴딩과 인폴딩이 결합된 형태를 가지고 있다.
1세대 제품보다 가격을 낮춰 최저가 모델 기준 출고가는 약 1만5000위안(약 293만원)이다. 전작 1만9999위안(약 390만원)보다 약 100만원 낮아졌다. 가격 문턱은 낮아졌지만, 반응은 1세대 제품보다도 미미하다. 정식 출시 전 사전 판매도 1세대에 비해 화제성이 떨어졌다.
업계에선 첫 제품에서 불거졌던 품질 문제를 불과 일 년 만에 개선하기는 쉽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더욱이 제품 가격까지 낮춘 만큼, 제품 완성도를 강화하는 것이 어렵다는 분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1세대 제품은 세계 최초 트라이폴드폰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폭발됐지만 2세대 제품은 그에 비해 화제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며 “1세대 제품에서 품질 문제를 겪은 소비자들은 품질면에서도 기대감이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중국 제조사들의 트라이폴드폰 도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 외에 샤오미까지 트라이폴드폰에 참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폰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GSMA 데이터베이스에서 모델 번호 ‘2608BPX34C’를 가진 샤오미 기기가 포착됐다.
글로벌 업계에선 이 모델이 샤오미가 오랫동안 개발해 온 3겹 폴더블폰인 ‘샤오미 믹스 트라이폴드(Mix Trifold)’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샤오미 트라이폴드폰은 2026년 3분기경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 ‘메이트XT’, ‘메이트XTs’에 이어 샤오미까지 두 번 접는 폴더블폰에 가세하면서, 한국과 중국의 ‘트라이폴드폰’ 주도권 자존심 싸움은 내년을 분기점으로 더 치열해질 예정이다. 박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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