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만 원 인상에 그쳤던 한화 문현빈, 이번 겨울은 다르다…야수 고과 1위 확실시

프로 3년 차인 문현빈은 올해 한화 야수진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개인 커리어하이를 새롭게 작성한 만큼, 겨울 연봉 협상서도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문현빈은 올해 141경기에서 타율 0.320, 12홈런, 80타점, 71득점, 장타율 0.453 등의 성적을 남겼다. 풀타임 외야수로 전향한 첫 해에 인상적인 기록을 남기며 한화의 외야 전력 보강에 큰 힘을 보탰다. 그의 활약은 포스트시즌(PS)에 더 돋보였다.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PO) 5경기에서 타율 0.444, 2홈런, 1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468을 기록하며 팀의 한국시리즈(KS) 진출에 앞장섰다. LG 트윈스를 만난 KS서는 타율 0.190으로 기대만큼 터지지 않았지만 타점 6개를 올리는 등 찬스에 강한 면모는 유지했다.

하지만 2025시즌을 앞두고는 인상액이 800만 원에 그쳤다. 2024년엔 103경기에서 타율 0.277, 5홈런, 47타점, 29득점만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타율은 이전 시즌보다 좋았으나 출전 경기 수가 더 적었고, 다른 타격 지표는 2023년과 큰 차이가 없었다.
문현빈의 2026년 연봉의 최대 관건은 역시 증가율과 증가액이 될 전망이다. 1억 원을 넘어 어느 선까지 연봉을 끌어 올릴지 관심이 쏠린다. 올해 1월에 발표된 2025년 한화 선수단 연봉 협상에서 최고 증가율을 기록한 선수는 황영묵이었다. 그는 3000만 원에서 8300만 원으로 연봉이 뛰어 증가율 176.67%(5300만 원)를 기록한 바 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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