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 대통령 ‘업무보고 발언’ 논란에 “일하는 기분내는 쇼”

김유대 2025. 12. 1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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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부처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책갈피 외화 밀반출', '환단고기' 발언 등이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 "일하는 기분을 내기 위한 쇼만 하지 말고, 진정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한 일이 무엇인지 기본부터 다시 챙겨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오늘(15일) 국회 앞 천막농성장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은 카메라 앞에서 '쇼통 이벤트'를 하겠다고 하지 말고, 현안부터 정확히 파악해서 책임 있는 국정을 지휘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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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부처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책갈피 외화 밀반출’, ‘환단고기’ 발언 등이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 “일하는 기분을 내기 위한 쇼만 하지 말고, 진정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한 일이 무엇인지 기본부터 다시 챙겨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오늘(15일) 국회 앞 천막농성장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은 카메라 앞에서 ‘쇼통 이벤트’를 하겠다고 하지 말고, 현안부터 정확히 파악해서 책임 있는 국정을 지휘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이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에게 ‘외화 밀반출 문제’를 질문한 데 대해 “ 이 문제는 세관 소관 사항”이라며 “무엇을 누구한테 물어야 하는지조차 구분하지 못하고 공개적으로 조롱하고 모욕을 주는 모습은 대통령의 품격에 전혀 맞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책 점검이 아니라 전 정부에서 임명된 공공기관장들에게 더 이상 버티지 말고 나가라고 하는 무언의 압력으로밖에 해석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장동혁 대표도 최고위회의에서 이 대통령 ‘외화 밀반출 문제’ 발언에 대해 “‘말이 참 길다’라며 언성을 높이는 모습을 보면서 국민은 또 한 번 아연실색했다”며 “대통령이 질책한 ‘책갈피 달러 밀반출’은 알고 보니 쌍방울 대북 송금에 범행 수법이었다. 업무 보고 현장에서 본인의 범행 수법을 자백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이 동북아역사재단 업무보고 과정에서 ‘위서’로 평가받는 ‘환단고기(桓檀古記’를 언급한 데 대해서도 “천박한 인식을 드러낸 매우 불쾌한 사례”라고 비판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역사 학계에서 이미 위작으로 분류된 책을 근거로 해서 국정 운영 방향인 양 제시를 했다”며 “이를 동북아역사재단 같은 국가 전문 연구 기관에 강요한다는 것은 국가의 역사 인식과 지적 토대를 근본부터 흔드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정치가 또는 권력이 역사를 재단할 수는 없는 일이다. 특정 기관을 마치 제 역할을 하지 않는 무능한 집단인 양 낙인 찍고 겁박하는 모습”이라며 “사를 두고 혹여라도 이념적인 편 가르기를 하려는 시도가 아닌지 국민적 의구심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송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이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업무보고 중 종합편성채널의 편향성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서도 “정권에 비판적인 언론을 직접적으로 폄훼하면서 ‘행정조치까지 가능하지 않으냐’는 말은 대통령이 직접 언론 입틀막을 지시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여당을 향해 “최대 5배의 징벌적 손해배상을 가능하게 하는 ‘언론 재갈법’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대통령이 선창하면 여당이 합창하는 모습은 부창부수와 마찬가지로 보인다. 통창여수(統唱與隨)라고 할만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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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대 기자 (yd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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