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연소 MVP’ 이름 꺼냈다…‘킹’ 르브론, ‘흑장미’ 로즈 향해 찬사 “도시 전체에 남긴 의미는 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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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에 끼친 영향은 물론, 시카고라는 도시 전체에 남긴 의미는 그 이상이었다."
그러면서 "부상은 정말 잔인하다. 정말로. 내가 마이애미 히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로즈와 펼쳤던 승부들을 잊을 수 없다. 혹시 모르는 사람이 있다면, 그가 우리 리그 역사상 최연소 MVP라는 걸로 알고 있으면 될 것 같다. 시카고에 끼친 영향은 물론, 시카고라는 도시 전체에 남긴 의미는 그 이상이었다"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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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시카고에 끼친 영향은 물론, 시카고라는 도시 전체에 남긴 의미는 그 이상이었다.”
15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언론 ‘레이커스 네이션’ 보도에 따르면,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는 스티브 내쉬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팟캐스트 ‘마인드 더 게임’에서 시카고 불스 전설 데릭 로즈를 향해 진심 어린 찬사를 보냈다.
통산 23번째 시즌을 맞이한 르브론은 최근 들어 과거 라이벌이자 동시대를 빛낸 스타 선수들에게 존경과 애정을 아낌없이 표현하고 있다. 드웨인 웨이드, 스테픈 커리 등이 그 대상이었다.
다음 주인공은 ‘흑장미’ 로즈였다. 시카고 출신의 그는 2008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시카고에 지명됐다. 뛰어난 운동능력을 앞세워 단숨에 에이스로 떠올랐다. 데뷔 시즌 신인상을 받았고, 2010-2011시즌에는 NBA 역대 최연소 MVP(만 22세) 기록까지 세웠다.
하지만 부상으로 커리어가 망가졌다. 2011-2012시즌 플레이오프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다. 이후 내리막을 걸었다. 여러 팀을 전전하다 2023-2024시즌 멤피스 그리즐리스에서 현역을 떠났다.

로즈는 시카고에서 406경기 출전, 평균 19.7점 3.7리바운드 6.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시카고는 이 업적을 인정, 그의 등번호 1번을 영구결번 하기로 했다. 영구결번식은 오는 2026년 1월 25일 보스턴 셀틱스와 경기서 예정되어 있다.
르브론도 치켜세웠다.
그는 “나는 사람들이 로즈를 잊지 않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내가 상대했던 선수들 가운데 가장 폭발적인 선수였다. 또한 경쟁심도 강한 선수 중 한 명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부상은 정말 잔인하다. 정말로. 내가 마이애미 히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로즈와 펼쳤던 승부들을 잊을 수 없다. 혹시 모르는 사람이 있다면, 그가 우리 리그 역사상 최연소 MVP라는 걸로 알고 있으면 될 것 같다. 시카고에 끼친 영향은 물론, 시카고라는 도시 전체에 남긴 의미는 그 이상이었다”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그는 전설이고 위대한 선수다. 우리는 로즈를 사랑한다. 농구를 해봤거나, NBA 일원이었던 사람이라면 로즈에 대해 나쁜 말을 할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을 것이다. 그는 믿을 수 없을 만큼 훌륭한 경쟁자였다”고 더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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