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으로 되겠어?” 한국서 돈 불리는 건 자산 ‘000억’ 이상 부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자 중에서도 부자인 '초고자산가'의 자산 비중이 일반적인 '자산가'보다 훨씬 더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부터 2025년 사이 초고자산가과 그 이하 자산가의 인원수 증가율도 격차를 드러냈다.
2020년 한국 부자가 보유한 총 부동산 자산(1735조 원)에서 자산가 비중은 56.3%, 고자산가 이상이 43.7%였다. 자산가의 부동산자산은 5년간 연평균 8.9% 증가한 데 반해 고자산가 이상은 14.3%로 더 높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자 중에서도 부자인 ‘초고자산가’의 자산 비중이 일반적인 ‘자산가’보다 훨씬 더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 부자들 사이에서도 부의 양극화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14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간한 ‘2025 한국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을 가진 부자들이 보유한 전체 금융자산은 3066조 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100억 원 미만인 ‘자산가’의 자산 비중이 36.2%(1111조 원), 금융자산 100억 원 이상~300억 원 미만인 ‘고자산가’ 비중이 17.8%(545조 원), 금융자산 300억 원 이상인 ‘초고자산가’ 비중이 46%(1411조 원)를 차지했다.
5년 전인 2020년의 자산가 38.2%, 고자산가 19.9%, 초고자산가 41.8%와 비교하면 자산가와 고자산가 비중이 각각 2%포인트가량 줄고, 초고자산가 비율은 4%포인트가량 늘었다.
2020년부터 2025년 사이 초고자산가과 그 이하 자산가의 인원수 증가율도 격차를 드러냈다. 초고자산가는 2020년 6000명에서 5년 뒤 1만1000명으로 연평균 12.9% 증가했다. 반면 고자산가는 5.8%(2만4000명→3만2000명), 자산가는 5.9%(32만4000명→43만2000명) 늘어났다.
자산가의 금융자산은 2020년 이후 올해까지 연평균 6.2%, 고자산가는 4.9% 증가했다. 반면 초고자산가는 연평균 9.4% 늘어 증가율이 월등히 높았다. 보고서는 “한국 부자들 사이에서도 양극화 현상을 보였으며 향후 심화될 가능성이 예상됐다”고 내다봤다.
부동산자산에서도 부자 내 자산 격차 확대는 예외가 아니었다. 2020년 한국 부자가 보유한 총 부동산 자산(1735조 원)에서 자산가 비중은 56.3%, 고자산가 이상이 43.7%였다. 2025년엔 자산가 비중이 50.3%(1493조 원)로 내려갔고 고자산가 이상이 49.7%(1478조 원)로 나타났다. 자산가의 부동산자산은 5년간 연평균 8.9% 증가한 데 반해 고자산가 이상은 14.3%로 더 높았다.

부자들과 일반 국민 간 부의 양극화는 점점 심해지고 있다. 올해 가계 전체 금융자산(5041조 원) 대비 한국 부자들의 금융자산 보유율은 60.8%에 달했다. 지난해 조사 58.6%(2826조 원) 대비 2.2%포인트 올랐다. 그러나 부자 인구수는 47만6000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0.92%에 불과했다.
전체 인구 중 부자 비율은 2011년 13만 명으로 0.27%에 그쳤으나 15년간 매년 9.7% 늘어났다. 같은 기간 전체 인구가 매년 0.5% 증가했다는 점에 비춰보면 부자들이 매우 빠르게 늘고 있는 셈이다.
박준우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여행가던 20대 심정지·1명 사망…인천공항도로 4중추돌 ‘택시 졸음운전’
- 원주 한 아파트서 눈길에 미끄러진 남성…4m 옹벽 아래로 추락
- [속보]김성제 의왕시장 심정지 상태로 병원 이송…치료중
- 서울 사는 고3, 절반도 대학 안간다?…대학 진학률 서울이 꼴찌, 경북이 1등
- [속보]서울서 어머니 때려 살해한 23세 아들 체포…아버지가 신고
- [단독]‘팬미팅 불참’ 엑소 레이, 새벽에 긴급 中출국했다…한일령·한한령 여파?
- 백화점서 아기 기저귀 갈던 엄마, 정신병원 나온 여성에 흉기피습…美 사회 충격
- 박나래 ‘링거 이모’ 입열었다, “의사·간호사 아닙니다, 반찬값 벌려고…”
- 이재용 회장, 새해 첫 삼성 사장단 만찬…‘이 것’ 앞두고 조기 소집
- ‘성매매 근절 시민단체 만들더니…’ 유흥업소서 돈 뜯어낸 40대, 징역 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