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삼성SDI와 북미 동반 진출…한중엔시에스 주목"
![버지니아 애슈번의 디지털리얼리티 데이터센터 지붕에 늘어선 냉각팬들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기사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5/yonhap/20251215083259015vupl.jpg)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삼성증권은 15일 국내 유일 수랭식 에너지저장장치(ESS) 냉각 시스템 양산 및 판매 업체인 한중엔시에스에 대해 내년부터 실적 개선 모멘텀이 유효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동사는 국내 최초로 수랭식 ESS 냉각 시스템 상용화에 성공한 업체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해당 제품을 양산해 판매 중"이라고 짚었다.
한중엔시에스의 2025년 누계 매출액은 1천154억원이고, 이 중 77%가량이 ESS 부문에서 창출된다.
조 연구원은 "주요 제품은 수랭식 냉각 부품인데, 동사는 핵심 부품들을 모듈화하여 납품한다는 점에서 차별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현재 주류는 가격이 저렴한 공랭식 시스템이지만 수랭식은 정밀한 온도제어가 가능하고, 하루에도 여러 번 충·방전이 가능해 온도관리에 우위를 보이며 향후 중대형 ESS 성장과 함께 점유율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SS 사업이 초기 단계이고, 아직은 신제품 연구개발(R&D) 비용 및 국내외 신규법인 정상화, 내연기관 사업 손상 차손 인식 등으로 수익성이 빠르게 올라오고 있지는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조 연구원은 "3분기 국내 관계사(HDC) 흑자전환을 기점으로 신규법인 손익 정상화가 본격화하고 있고, 내연기관 사업도 내년 1분기 완전 철수가 예정된 만큼 수익성 개선이 점차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ESS 사업 주고객사인 삼성SDI의 북미 진출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동사도 2027년 초 북미 공장 양산 개시를 통해 고객사 대응 능력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4분기 LG에너지솔루션을 신규 고객사로 확보하며 고객사 편중 리스크도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연초 대비 주가가 116% 상승해 단기 주가 상승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지만 2026년부터 핵심 고객사 북미 ESS 진출 본격화에 따른 실적 개선 모멘텀이 유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중엔시에스의 현 주가는 직전 거래일 종가 기준 5만1천100원을 나타내고 있다.
hwang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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