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중견수 3년차’ 김지찬 업그레이드, 삼성 대권도전 위한 필수조건

이 선택은 대성공이었다. 김지찬은 2024시즌 135경기에서 타율 0.316, 3홈런, 36타점, 42도루, 출루율 0.405를 기록하며 삼성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큰 부상 없이 풀타임을 소화한 것 또한 값진 자산이었다. 결과적으로 중견수 이동은 팀과 본인을 모두 살린 선택이 됐다. 박해민(LG 트윈스)이 떠난 2022년 이후 확실한 중견수를 얻은 삼성도 쾌재를 불렀다.
그러나 올 시즌은 다소 아쉬웠다. 9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1, 홈런 없이 23타점, 22도루, 출루율 0.364를 올렸다. 준수한 성적이었지만, 2024시즌만큼의 퍼포먼스는 나오지 않았다. 또 햄스트링, 내전근 등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일이 잦았다. 후반기 30경기에서 타율 0.309로 감각을 회복하며 막판 순위다툼에 힘을 보태 마음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었다.
2026시즌은 김지찬은 포지션을 옮긴 뒤 치를 3번째 시즌이다. 지금까진 매 시즌 다소 기복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 이제는 중견수로서 확실한 평균치를 만들어야 한다. 적어도 수비에선 확실히 자리를 잡은 게 희망적이다. 2024시즌 859이닝을 소화하며 실책 3개(수비율 0.989)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부상으로 565이닝 소화에 그쳤지만, 실책은 1개(0.994)뿐이었다. 수비 스트레스 없이 공격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은 갖춰졌다는 의미다.
더욱이 삼성은 2026시즌 대권에 도전하겠다는 의지가 대단하다. 전력 누수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김지찬이 외야에서 확실히 중심을 잡아야 계산이 서는 타선을 꾸릴 수 있다. 올겨울 남다른 각오로 새 시즌을 준비해야 할 이유가 생겼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송지효 8년 연애 고백…김종국 결혼 이어 또 ‘대형 폭탄’ (런닝맨)
- 임수향, 유선호와 ‘신체 접촉 사고’ (뛰어야 산다2)
- 이순실, ♥68세 옹기장인과 러브라인…난리 (사당귀)
- 신지, ‘먹튀’ 문원 논란에 입 열었다…“집안이 좀 산다”
- ‘44세 임신’ 박은영, 몸 변화까지 솔직 공개…“B컵→C컵, 완전 좋다”
- ‘아빠 어디가’ 성준X성빈 폭풍 성장 훈훈…공대생X무용수 근황
- 레드벨벳 예리, 의외의 건강미…탄탄 코어 감탄만
- ‘결혼식 준비’ 전현무, 새 가족 맞았다…부모님도 대만족 (나혼자산다)
- 김다영 “♥배성재, 우리 엄마와 11살 차”…결혼 반대 걱정 (전현무계획3)
- ‘심은하 닮은꼴’ 윤승림 감독 “미친 여자라 생각해도 괜찮아” (사당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