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대하사극, 역사 박물관된다…국내 최초 디지털 라이브러리 구축

윤봄이 2025. 12. 14. 21:34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랜만에 대형사극이 찾아옵니다.

삼국통일기의 치열한 시간을 품은 대하드라마 문무입니다.

관전포인트는, 전통 복식과 소품, 세트 곳곳에 숨은 인공지능의 힘입니다.

AI로 되살린 삼국통일기, 제작 뒷 이야기를 윤봄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4년 만에 돌아온 KBS 역사스페셜.

'시간 여행' 방식으로 배우 지승현이 역사 속 현장으로 시청자를 안내합니다.

["높이 30m에 달하는 고구려의 거대한 성이 이제 시험대에 오릅니다."]

당시 고구려의 모습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이 현장, 배우의 연기 뒤로 펼쳐지는 인공지능이 구현한 영상 덕분입니다.

KBS가 정확한 역사를 전달하기 위해 사극 자산을 3D로 기록하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김태환/KBS 후반제작기술국 팀장 : "(전문가) 검증을 받은 여러 자산들을 미리 제작을 해놨던 것들이 있고 그걸 디지털화하고, 3D로 스캔해서 이제 앞으로는 3D 그래픽과 AI(인공지능) 그래픽을 제작하는 데 활용할 예정입니다."]

국내 최초의 사극 자산 디지털 라이브러리 구축, 대상은 그동안 사극 촬영을 위해 고증을 거쳐 만들어 둔 복장과 소품, 세트입니다.

[김익태/3D 스캔 촬영 : "다각도 사진을 통해서 3D 모델링 데이터를 얻는 방식입니다. 172대의 고해상도 카메라를 동시에 컨트롤해 촬영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으며…."]

이렇게 되면 고증 오류는 물론, 제작비와 시간까지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KBS는 먼저, 내년 방송 예정인 대하 사극 '문무'에 디지털 자료를 적용합니다.

[최동은/KBS 시각특수효과(VFX) 기술감독 : "'문무'라는 작품에 있어서 삼국시대와 당나라를 아우르게 되는데, 예를 들어서 '신라 시대의 장군이 나오게 해줘'라고 했을 때 이런 데이터를 활용해서 실질적으로 AI(인공지능) 구성이 가능하고요."]

KBS는 이번 디지털 라이브러리를 바탕으로 한국의 독자적인 인공지능 구축을 위한 학습 데이터로 활용 폭을 넓힐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촬영기자:홍병국 김형준/영상편집:김근환/그래픽:박미주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윤봄이 기자 (springyoon@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