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으로 달려들어 총격범 제압…호주 총기 난사 속 '흰 셔츠 영웅' 주목

박건희 기자 2025. 12. 1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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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 본다이 비치에서 최소 10명이 사망한 총격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총격범을 향해 달려들어 난사를 저지한 남성이 주목받는다.

14일(현지 시각) 호주 언론 더 시드니 모닝 헤럴드에 따르면 본다이 비치 총격 사고 현장에서 총격범에게 달려들어 총기를 빼앗는 한 남성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한편 이날 오후 5시경(현지 시각) 호주의 유명 해변 본다이비치에서 무차별 총격 난사가 발생해 최소 10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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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다이 비치 총격 사고 현장에서 총격범에게 달려들어 총기를 빼앗는 한 남성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사진=X 갈무리


호주 시드니 본다이 비치에서 최소 10명이 사망한 총격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총격범을 향해 달려들어 난사를 저지한 남성이 주목받는다.

14일(현지 시각) 호주 언론 더 시드니 모닝 헤럴드에 따르면 본다이 비치 총격 사고 현장에서 총격범에게 달려들어 총기를 빼앗는 한 남성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영상 속에서 흰 반소매 셔츠 차림의 남성은 총기를 들고 길에서 난사하려는 범인을 향해 다가가 온몸으로 덮친다. 이어 한쪽 팔로 범인의 목을 휘감아 움직이지 못하게 막은 뒤 총을 빼앗는다. 범인이 바닥에 쓰러지자 그를 향해 총을 겨눈다.

더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남자는) 주차장을 통해 총격범에게 다가간 뒤 주차된 차 뒤에 웅크리고 있다가 총격범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충분히 가까워지자 달려들어 몸싸움을 벌였다"고 묘사했다.

이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는 해당 남성의 영상이 '본다이 비치의 영웅'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수차례 공유됐다.

한편 이날 오후 5시경(현지 시각) 호주의 유명 해변 본다이비치에서 무차별 총격 난사가 발생해 최소 10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상자 중에는 어린이와 경찰관도 포함됐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경찰에 따르면 총격범 2명은 체포됐지만 1명은 현장에서 사망하고 또 다른 1명은 중태에 빠졌다. 사고는 해변에서 유대인 명절인 '하누카'를 기념하는 행사가 열리는 가운데 발생했다.

박건희 기자 wiss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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