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돋보기] 고물가에 '미국판 다이소'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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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가성비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저가형 할인 유통업체 달러트리와 달러제너럴이 주목을 받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달러제너럴은 전날보다 0.4% 오른 133.21달러에 장을 마감하며 연중 신고가를 기록했다.
달러트리와 달러제너럴은 한국의 다이소와 유사한 콘셉트의 저가 할인 매장으로, 매출의 상당수가 2달러 이하 상품에서 나온다.
실제 달러트리와 달러제너럴의 주가는 실적이 뒷받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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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길어져 소비 양극화
저가형 할인업체 실적 개선

미국에서 가성비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저가형 할인 유통업체 달러트리와 달러제너럴이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판 다이소'로 불리는 이들 기업은 고물가 환경 속에서 소득 계층 전반에 걸쳐 가격 민감도가 높아지자 연중 신고가를 경신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달러제너럴은 전날보다 0.4% 오른 133.21달러에 장을 마감하며 연중 신고가를 기록했다. 달러제너럴은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70% 이상 급등했다. 경쟁사인 달러트리도 연초 대비 주가가 69.8% 올랐다.
올해 미국 증시 상승을 이끈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률을 두 배 이상 웃도는 성과다. 특히 블랙프라이데이를 기점으로 쇼핑시즌이 본격화하는 연말로 갈수록 상승세가 뚜렷해지는 양상이다. 이 같은 주가 상승은 미국 경제의 소비 양극화 흐름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인플레이션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생활비 부담이 커진 저소득층과 중산층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이 높은 할인점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달러트리와 달러제너럴은 한국의 다이소와 유사한 콘셉트의 저가 할인 매장으로, 매출의 상당수가 2달러 이하 상품에서 나온다.
통상 소비자들이 '가성비 쇼핑'을 선호하는 시기에 실적 개선이 두드러지는 흐름을 보인다. 과거에는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성장해왔으나, 최근에는 일부 초고소득 가구를 제외한 고소득층까지 유입되며 실적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 달러트리와 달러제너럴의 주가는 실적이 뒷받침하고 있다. 달러트리는 지난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한 47억5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웃도는 깜짝 실적을 냈다.
[김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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