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줄 서야 해?”…‘두바이 초코’ 열풍 두 달째, 배달앱 검색 10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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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디저트 시장을 가장 뜨겁게 달구고 있는 주인공은 단연 '두바이 쫀득쿠키(일명 두쫀쿠)'다.
지난해 여름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개당 7만 원에 거래될 정도로 화제를 모았던 '두바이 초콜릿'이 올가을 다시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열풍이 재점화됐다.
12일 배달의민족에 따르면, 최근 30일(11월 9일~12월 7일) 동안 '두바이 쫀득쿠키'가 인기 검색어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날만 27일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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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유튜브 타고 품절 대란
장원영 방문한 디저트 전문점
‘성지’로 떠오르며 인파 몰려

지난해 여름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개당 7만 원에 거래될 정도로 화제를 모았던 ‘두바이 초콜릿’이 올가을 다시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열풍이 재점화됐다. 올해는 단순 초콜릿을 넘어, 쫀득한 모찌나 마시멜로 등을 얹은 쿠키 형태로 진화하며 MZ세대의 입맛은 물론 SNS 피드까지 장악했다.
12일 배달의민족에 따르면, 최근 30일(11월 9일~12월 7일) 동안 ‘두바이 쫀득쿠키’가 인기 검색어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날만 27일에 달한다. 지난 10월과 비교하면 검색량은 무려 10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유행의 기폭제는 다름 아닌 아이브 멤버 장원영이었다. 평소 ‘두바이 초코’ 애호가로 알려진 그는 지난 9월 자신의 SNS 스토리에 ‘두바이 쫀득쿠키’를 소개했다. 이후 장원영이 방문했던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내 한 디저트 전문점은 ‘성지’로 떠오르며 줄 서는 인파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 열기에 편의점 업계도 가세했다. CU는 지난 10월 15일 ‘두바이 쫀득볼’을 출시하며 가심비 디저트 시장에 불을 지폈다. CU 관계자에 따르면 출시 이후 두 달 동안 ‘두바이’ 관련 키워드는 검색 1위를 유지했다.
물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품절 사태도 반복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0일 오후 2시 30분 기준 서울 선릉역 인근 23개 CU 점포에서는 ‘두바이 쫀득찹쌀떡’의 재고가 전무했다. 이튿날인 11일 오후 4시 충무로역 인근 35개 점포 역시 모두 품절 상태였다.
가격대도 만만치 않다. 일반 개인 카페에서 판매하는 ‘두쫀쿠’의 경우 개당 가격이 7000~8000원 선임에도 불구하고 하루 수백 개씩 팔려나가는 상황. 한 개인 카페는 “주문량이 급증해 하루 1인 1개까지로 제한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튜브 등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에서도 열풍은 식을 줄 모른다. 유튜버 ‘띠미’의 ‘두쫀쿠 맛집 투어’ 쇼츠 영상은 조회수 171만 회를 기록했고, ‘이상한 과자자게’ 채널에서 선보인 ‘재료비 만원으로 두쫀쿠 몇 개 만들 수 있을까?’ 영상은 무려 284만회 이상 재생되며 대중의 높은 관심을 방증했다.

이처럼 스타의 한마디, 짧은 영상 하나가 소비 트렌드를 뒤흔드는 현상은 이제 일상이 됐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디저트 바이럴’은 단순한 맛을 넘어 ‘경험’과 ‘인증’의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제 디저트도 단순한 간식이 아닌 문화 콘텐츠로 소비되는 시대”라며 “향후에도 SNS와 유명인의 언급이 결합된 ‘디지털 입소문 마케팅’이 핵심 전략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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