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자산 10억 넘는 상위 1% 부자 "내년 주식 더 담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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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자산을 10억 원 이상 갖고 있는 사람이 47만 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KB금융그룹이 발표한 '2025 한국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자산 10억 원이 넘는 '한국 부자'가 올해 47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부자 10명 중 9명(43만2,000명)은 10억 원 이상 100억 원 미만의 금융자산을 보유한 '자산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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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가계 금융자산의 61% 차지
부동산 비중 줄고, 금·가상자산 늘어
가장 높은 수익 기대하는 자산 '주식'

금융자산을 10억 원 이상 갖고 있는 사람이 47만 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가계 전체 금융자산의 3분의 2 가까이가 이들 소유였다.
14일 KB금융그룹이 발표한 '2025 한국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자산 10억 원이 넘는 '한국 부자'가 올해 47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국민(5,168만 명)의 0.9%에 달한다. 해당 보고서가 처음 발간된 2011년(13만 명)부터 매년 9.7%씩 늘어난 셈이다. 이들이 보유한 총 금융자산 규모 역시 2011년 1,158조 원에서 2025년 3,066조 원으로 연평균 7.2% 증가했다. 올해 기준 전체 가계 총 금융자산(5,041조 원)의 60.8%를 차지하는 규모다.
부자 10명 중 9명(43만2,000명)은 10억 원 이상 100억 원 미만의 금융자산을 보유한 '자산가'였다. 보유 금융자산이 100억 원 이상 300억 원 미만인 고자산가는 6.8%(3만2,000명), 300억 원 이상인 초고자산가는 2.5%(1만1,000명)였다. 이들의 69.3%가 서울(43.7%)과 경기(22.5%), 인천(3.1%) 등 수도권에 거주했다.
부자들의 총자산 구성을 보면 여전히 부동산 비중이 가장 높았지만, 2011년 59%에서 올해 54.8%로 점점 줄고 있다. 금융자산은 30% 후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금·보석과 같은 실물자산과 가상자산 등 기타자산의 비중은 4.4%에서 8.1%로 올랐다. 포트폴리오가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는 것이다.
주가 급등에 금융자산 작년 대비 8.5% 늘어

특히 올해 주가가 급등하면서 금융자산이 크게 증가했다. 올해 이들이 보유한 총 금융자산(3,066조 원)은 지난해 대비 8.5%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총 부동산 자산(2,971조 원)은 부동산 경기 불확실성으로 인해 6.0% 증가에 그쳤다. 작년(10.2%)과 비교해 상승 폭이 축소됐다.
부자들은 장기 투자와 분산 투자로 주식 시장에 대응했다. 연 단위로 주식을 운영한다는 비중이 43.1%로 가장 높았고, 투자 주식 종목 개수도 평균 8.9개였다. 보유 종목으로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정보기술(IT)·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순이었다.
내년 가장 높은 수익이 예상되는 투자처를 묻는 질문에도 주식(55%)이 꼽혔다. 국내 주식(48.5%)에 대한 투자 의향이 해외 주식(37.0%)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이에 주식에 대해 '투자 금액을 늘리겠다'라는 의견이 17.0%로 가장 높았으며 '투자 금액을 줄이겠다'라는 의견(5.8%)의 3배에 달했다. 반면 내년 부동산 자산(거주용 외)에 대해서는 '투자 수준을 유지하겠다'라는 의견이 88.8%로 절대다수를 차지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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