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기자가 간다] “공개채용보다 수시채용” 취업에 유리한 경력 만들기

최문섭 2025. 12. 14. 14: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15일(토)에 경찰청의 국가전문자격인 경비지도사 시험이 치러졌다.

올해가 27회 시험이며, 경비지도사는 시설경비업의 필수 자격이고 시설경비업은 사업시설 유지관리 서비스업에 속한다.

취준생에게 필요한 경력을 쌓기 좋은 분야가 사업시설 유지관리 서비스업이다.

사업시설의 특징과 업무를 이해하고 인사관리를 경험한 인재는 수시 채용에 유리한 경력을 만들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개채용 감소, 수시·상시 채용 확대 추세
사업시설 유지관리 서비스업, 실무 경험 기회 풍부
잡매니저, 수시채용 대비 실전형 경력으로 주목
AI 생성 이미지.

지난달 15일(토)에 경찰청의 국가전문자격인 경비지도사 시험이 치러졌다. 올해가 27회 시험이며, 경비지도사는 시설경비업의 필수 자격이고 시설경비업은 사업시설 유지관리 서비스업에 속한다. 2007년의 9회 시험에 합격한 후 시설경비업에서 일해 온 필자는 늘 '고용24(舊워크넷)'를 이용하며 일자리 문제에 관심을 가졌다. 2007년과 비교해서 지금의 취업시장에 다른 점이 있다면 효율성을 중시하는 수시 채용이 늘었다는 것이다.

대규모 공개 채용은 이제 옛말이다. 수시 채용과 경력직을 선호하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취준생의 구직 활동에도 변화가 생겼다. 포지션에 맞는 경력을 가진 구직자는 수시 채용과 경력직 채용에 유리하다.

한국노동연구원의 '공채의 종말과 노동시장의 변화(2023)'에 따르면, 2019년 39.9%이던 공개 채용은 2022년 37.9%, 2023년 35.8%로 꾸준하게 감소했고, 그만큼 수시·상시 채용이 늘어났다.

수시·상시 채용은 '효율'을 앞세운 방식이다. 수시는 수요가 생기면 즉시 공고해서 선발하고, 상시는 평상시 지원자를 모집하고 수요가 있을 때 즉시 연락해서 채용한다. 직무에 맞는 경험과 역량으로 채용하고 수준에 맞는 성과와 보상을 제공한다. 자유로운 고용환경과 이직 문화가 다분히 미국식이다.

수시 채용에는 대외활동이나 인턴 같은 스펙 쌓기보다 실제 업무 경험이 중요하다. 취준생에게 필요한 경력을 쌓기 좋은 분야가 사업시설 유지관리 서비스업이다. 국가전자조달 시스템인 나라장터에서 발주하는 사업은 물품, 공사, 용역으로 구분한다. 백화점, 병원, 물류센터, 공항, 발전소, 공연장, 대학교, 연구소, 지식산업센터, 호텔, 리조트 등의 사업시설 유지관리는 용역에 속하며 대부분 해당 사업의 실적을 보유한 아웃소싱 업체에 위탁한다.

아웃소싱 업체는 용역 사업을 수주하면 계약기간 범위에서 직원을 고용한다. 경비, 청소, 주차, 시설, 안내, 운전, 사무, 상담, 물류 등 사업시설의 종류에 맞는 다양한 직종을 채용해서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업에서 가장 중요한 업무는 채용 및 인사관리다. 사업을 수주해도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면 매출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여러 가지 직종의 인재를 채용하고 관리하는 '잡매니저(job manager)'는 인재 아웃소싱 회사에 꼭 필요한 존재다. 크고 작은 회사들이 '잡매니저'를 채용한다. 경력이 필요한 취준생은 관심 있는 분야의 아웃소싱 회사에서 '잡매니저'로 일할 수 있다.

호텔, 리조트는 숙박시설, 백화점이나 마트는 판매시설, 병원은 의료시설이며 아웃소싱 회사마다 주 거래처와 주력사업이 있다. 물류통상학과를 전공한 취준생이라면 물류센터 아웃소싱 회사, 호텔관광을 전공했다면 호텔 전문 아웃소싱 회사, 패션이나 유통에 관심 있는 취준생은 판매시설 아웃소싱에 '잡매니저'로 취업해서 경력을 쌓을 수 있다.

자신의 관심 분야를 아웃소싱하는 회사에서 인사관리 업무를 경험하는 건 해당 직무의 수시 채용에 도전하기 위한 좋은 경력이 된다. 모든 기업에 공통적으로 필요한 업무가 인사(人事) 관리다. 사업시설의 특징과 업무를 이해하고 인사관리를 경험한 인재는 수시 채용에 유리한 경력을 만들 수 있다.

최문섭 기자

Copyright © 저작권자 © 중부일보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