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끓였다가 버리는 ‘길들이기’···미세플라스틱 줄이는데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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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하 서울환경연구원)은 14일 전기포트를 사용할 때 초기에 물을 여러차례 끓이고 버리는 이른바 '길들이기' 과정 만으로도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박주성 서울환경연구원장은 "전기포트는 매일 사용하는 필수 가전인 만큼 재질의 특성을 이해하고 초기에 충분히 세척해 사용하는 습관만으로도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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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 이상 사용하면 구입 직후 대비 절반으로 감소
길들이기·비플라스틱 재질 선택 등으로 줄일수 있어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하 서울환경연구원)은 14일 전기포트를 사용할 때 초기에 물을 여러차례 끓이고 버리는 이른바 ‘길들이기’ 과정 만으로도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환경연구원은 플라스틱·스테인리스·유리 등 3개 재질로 만들어진 11개의 시판 전기포트를 대상으로 200회까지 물을 끓인 뒤 버리는 실험을 진행했다. 서울환경연구원은 “모든 재질의 전기포트는 10회 이상 사용했을 때 구입 직후 대비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미세플라스틱은 환경 중에 존재하는 5mm 이하 크기의 고체플라스틱 입자다. 서울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전기포트는 최초 사용 시 가장 많은 플라스틱이 발생했고, 30회 사용 후에는 25% 수준으로 감소했다. 100회 아상 사용 후에는 10% 미만 수준으로 줄었다.
![전기포트 사용횟수에 따른 미세플라스틱 발생량 변화. [서울시]](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4/mk/20251214140902702lkyo.png)
재질별로는 플라스틱의 미세플라스틱 평균 발생량이 1리터당 120.7개로 가장 많았다. 스테인리스와 유리는 각각 103.7개, 69.2개로 조사됐다. 서울환경연구원은 “플라스틱 전기포트는 폴리에틸렌(PE) 입자가 주로 검출됐다”며 “스테인리스나 유리 제품에 비해 5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미세한 입자 비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돼 건강 영향 우려가 더 컸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시민들에게 ‘올바른 전기포트 사용법’을 제안했다. 최소 10회 이상 ‘길들이기’ 과정을 반복하면 미세플라스틱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제품을 선택할 때에는 가급적 내열유리나 스테인리스 재질을 선택한다. 특히 뚜껑이나 거름망 등 물이 닿는 부분에 플라스틱 사용이 최소화된 제품을 고르는 것도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소개됐다.
제품을 사용해 물을 끓인 뒤 바로 따르지 않고 미세플라스틱 등 부유물이 가라앉는 것을 잠시 기다렸다가 물을 따르면 미세플라스틱과 같은 입자성 물질 섭취를 예방할 수 있다.
박주성 서울환경연구원장은 “전기포트는 매일 사용하는 필수 가전인 만큼 재질의 특성을 이해하고 초기에 충분히 세척해 사용하는 습관만으로도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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