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도시철도 시대, 내년에 활짝 열린다

이현희 기자 2025. 12. 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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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는 양산도시철도(양산 북정∼부산 노포, 이하 양산선) 운영·유지관리 민간위탁 사업자로 ㈜우진메트로양산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개통 준비에 나선다.

'우진메트로양산'은 국내 철도차량 제작 전문기업인 ㈜우진산전에서 양산선 운영·관리를 위해 설립한 자회사다.

우진메트로양산은 철도종합시험운행 준비부터 개통 전까지 운영 매뉴얼 구축과 안전관리 체계 확립 등 사전준비 기간을 거쳐 2026년 4분기 개통부터 5년간 양산선 운영·유지관리를 전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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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선 민간위탁 사업자 ‘우진메트로양산’ 선정·계약
내년 2월 철도종합시험운행 대비, 개통 전 인력 확보
내년 4분기 개통 목표, 운영 매뉴얼·안전관리 체계 구축
2026년 4분기 개통을 목표로 양산도시철도가 시운전을 진행하고 있다. /양산시

양산시는 양산도시철도(양산 북정∼부산 노포, 이하 양산선) 운영·유지관리 민간위탁 사업자로 ㈜우진메트로양산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개통 준비에 나선다.

'우진메트로양산'은 국내 철도차량 제작 전문기업인 ㈜우진산전에서 양산선 운영·관리를 위해 설립한 자회사다. 앞서 시는 한 차례 유찰 후 지난 8월 우진산전을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한 바 있다. 국내 최초로 무인자동운전 경전철을 제작한 우진산전은 양산선에 도입하는 경전철도 제작·납품하는 등 철도차량 제작과 시스템 구축, 운영·유지관리에 이르는 풍부한 기술력과 전문성을 갖고 있다. 아울러 2017년부터 서울 우이신설선을 건설해 운영하는 등 도시철도 운영 경험도 갖췄다.

우진메트로양산은 내년 2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하는 철도종합시험운행에 대비해 우선 준비인력 10명으로 시작해 10월까지 기술시운전·시설물 검증·영업시운전 등 단계별 필요한 인력 145명을 차례대로 채용할 예정이다. 이어 개통 이후에는 청소 등 외주인력을 포함해 170명 규모 인력을 확보·운영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양산선 운영을 안정화할 때까지 애초 무인운행으로 계획했던 것을 유인운행으로 변경해 개통 초기 '시민안전' 확보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시는 민간위탁 사업자 선정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면서 개통 전 마지막 관문인 철도종합시험운행에 대비하고 있다. 시험운행은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도시철도 개통 전에 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굴하는 제도다. 시험운행은 차량 연동 시험을 시작으로 지상·차상 결함 시험, 무인운전 등 자체 성능시험을 거쳐 5000㎞ 이상 운행실적을 갖춰야 한다.

시는 개통 전 시운전과 종합시험운행 단계부터 운영기관이 직접 참여하는 만큼 실제 운행환경을 반영한 점검과 인력 숙련이 이뤄져 개통 초기 발생할 수 있는 장애와 안전사고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진메트로양산은 철도종합시험운행 준비부터 개통 전까지 운영 매뉴얼 구축과 안전관리 체계 확립 등 사전준비 기간을 거쳐 2026년 4분기 개통부터 5년간 양산선 운영·유지관리를 전담한다. 운영 기간 836억 원을 지원받아 차량·시설·신호·통신·전력 등 양산선 전 분야에 걸쳐 운영과 유지·관리를 수행할 예정이다.

2018년 3월 착공한 양산선은 사업비 7910억 원을 들여 부산 노포(부산도시철도 1호선)와 양산 북정을 잇는 11.43㎞ 구간에 정거장 7곳과 차량기지 1곳을 건설하고 경전철 단선으로 운영한다. 양산선은 대중교통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경남·부산·울산을 연결하는 광역 교통망과 연계해 지역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는 민간위탁 사업자 선정을 계기로 양산선 개통 준비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철도 서비스 제공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철도는 시민 일상과 직결되는 핵심 교통 인프라인 만큼 안전과 안정성이 최우선"이라며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운영기관과 함께 2026년 양산선의 성공적인 개통과 조기 정착을 위해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