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중·고교생 80명 ‘화엄사 K-명상’서 힐링하다

박대성 2025. 12. 1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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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지자체·학교, 지역사회 협력 기반 청소년 마음치유 모델

13일 열린 청소년 마음 충전 프로젝트 ‘화엄사 K-명상 힐링의 날’에 참가한 중고등학생들이 범정스님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화엄사 제공]

[헤럴드경제=박대성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 지리산대화엄사(교구장 우석스님)는 13일 화엄원에서 중·고등학생 및 관계자 8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청소년 마음 충전 프로젝트 ‘화엄사 K-명상 힐링의 날’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구례군 청소년참여위원회와 또래상담동아리(솔리언)의 교우 관계 및 학업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프로그램 건의에 따라 지역사회 공공기관과의 사전 협의를 통해 추진됐다.

청소년의 스트레스 완화와 정서 안정 지원을 목표로 한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추진단을 결성하고, 프로그램 기획, 운영, 기록 등 전 과정을 직접 주도해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을 돌아보고 심리적 안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행사는 구례군과 구례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주관으로, 화엄사, 전남구례교육지원청, 학교지원단, 학부모연합회, 청소년참여위원회, 또래상담동아리, 국립공원전남사무소,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문화의 집 등 12개 기관이 협력했다.

이들 기관은 장소, 인원 모집, 차량 지원, 점심 공양 등 운영 전반을 지원하며 민관 협력 기반의 지역 치유 네트워크를 처음으로 가동했다.

화엄사 연우스님(연수국장)은 “앞으로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청소년 힐링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정신 건강과 감정적 회복력을 지원하겠다”면서 “사찰, 지자체, 학교 등 지역사회 협력 기반 청소년 마음치유 모델이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확대되는 프로그램으로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오수미 구례부군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청소년들의 정신적 안녕과 개인 성장에 초점을 맞춘 뜻깊은 행사로 다양한 기관들이 협력해 지역 사회의 유대감과 지원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노력은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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