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대란' 없도록"…제설 장비·인력 '총동원'
[앵커]
이달 초 수도권에 내린 폭설로 출퇴근길 교통 대란이 벌어졌었는데요.
서울시와 경기도는 이번에 내린 눈으로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을까, 비상근무에 나서며 대비태세를 강화했습니다.
서승택 기자입니다.
[기자]
오후부터 굵어지기 시작한 눈발이 도로 위에 내려 앉습니다.
순식간에 하얗게 변한 서울 북악산길.
제설차가 빠르게 지나가며 눈을 치웁니다.
<최홍규 / 북악팔각정 직원> "올해도 지금 두 번째 눈인데 생각보다 많이 오고 있네요. 그래서 저희들이 직원들 총동원해서 제설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최고 7cm의 눈이 예보되자 제설 비상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32개 제설 기관 및 유관기관과 함께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4일 퇴근길에 내린 첫눈이 제대로 제설되지 않으면서 도심 곳곳 도로가 마비됐고, 큰 혼란이 벌어졌던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총력 대응에 나선 겁니다.
경기북부를 중심으로 대설주의보가 내려지자, 경기도 역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가동했습니다.
경기도는 앞서 지난 4일 미흡했던 대응을 분석해 대설 대응체계 개선안을 마련한 뒤, 각 시·군에 전달했습니다.
<경기도 관계자> "어제(12일)부터 사전 정보를 기상 전망에 따라서 공유하고 오늘 오전 7시에 사전살포 시간 적시해서 시군에 지시해서…"
이번 눈은 습기를 머금은 무거운 습설로, 많은 눈이 쌓일 경우 시설물 등의 피해도 우려됩니다.
지자체들은 눈 무게로 시설물이 붕괴되는 피해가 없도록 눈이 쌓이면 수시로 치워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우려되는 만큼, 운전시 저속으로 운행하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서승택입니다.
[영상취재 이태주]
[영상편집 김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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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택(taxi22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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