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임종훈-신유빈, 中 '천적' 왕추친-쑨잉사 꺾고 혼복 우승(종합)

이동칠 2025. 12. 13. 23: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탁구의 '황금 콤비'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왕중왕전인 홍콩 파이널스 2025에서 한국 선수 파이널스 출전 사상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13일 홍콩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결승에서 남녀 단식 세계랭킹 1위가 호흡을 맞춘 중국의 왕추친-쑨잉사 조를 게임 점수 3-0(11-9 11-8 11-6)으로 완파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WTT 파이널스 홍콩 혼복 결승 3-0 완승…6연패 후 감격적 첫 승리
세계 정상급 선수만 출전한 왕중왕전서 한국 선수 우승은 처음
WTT 파이널스 홍콩 혼복 결승에 나선 신유빈(오른쪽)과 임종훈 [WTT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탁구의 '황금 콤비'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왕중왕전인 홍콩 파이널스 2025에서 한국 선수 파이널스 출전 사상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13일 홍콩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결승에서 남녀 단식 세계랭킹 1위가 호흡을 맞춘 중국의 왕추친-쑨잉사 조를 게임 점수 3-0(11-9 11-8 11-6)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임종훈-신유빈 조는 WTT 시리즈 그랜드 스매시와 챔피언스, 컨텐더 성적을 기준으로 랭킹 포인트가 높은 선수들만 초청해 우승자를 가리는 왕중왕전인 파이널스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우승 기쁨을 누렸다.

하이파이브 하는 임종훈(왼쪽)과 신유빈 [WTT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임종훈-신유빈 조는 '천적'인 왕추친-쑨잉사 조에 이번 대회 직전까지 6전 전패를 당했지만, 7번째 대결 만에 첫 승리를 따냈다.

최근 대회 중에선 작년 파리 올림픽 준결승에서 2-4로 졌고, 올해 5월 도하 세계선수권 준결승에서도 0-3으로 패배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두 대회에서 동메달을 땄고, 왕추친-쑨잉사 조는 두 대회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혼합복식 세계랭킹 2위인 임종훈-신유빈 조는 4강에서 세계 1위 듀오인 중국의 린스둥-콰이만 조를 3-1로 꺾고 결승에 올라 세계 3위 콤비인 왕추친-쑨잉사 조를 만났다.

올해 WTT 시리즈 3관왕(자그레브· 류블랴나·첸나이)인 임종훈-신유빈 조가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챔피언에 빛나는 왕추친-쑨잉사 조를 만나 과감한 공세로 기선을 잡았다.

WTT 파이널스 홍콩 경기에서 공격하는 신유빈(오른쪽) [WTT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임종훈-신유빈 조는 첫 게임부터 접전이 펼쳐졌지만, 뒷심을 발휘했다.

1게임 9-9 동점에서 임종훈의 강한 공격이 상대 테이블 구석을 갈랐고, 곧이어 왕추친의 공격이 네트를 맞고 테이블을 벗어나 세트를 가져왔다.

기세가 오른 임종훈-신유빈 조는 2게임 들어서도 과감한 공세로 연속 4점을 몰아쳤고, 5-1, 8-3, 9-4 리드를 이어갔다.

왕추친-쑨잉사 조의 추격에 휘말려 9-8로 쫓긴 임종훈-신유빈 조는 상대 쑨잉사와 왕추친이 잇달아 범실하며 무너진 데 편승해 게임 스코어 2-0으로 앞섰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3게임 초반 3-4로 끌려가다가 강한 공세로 승부를 6-5로 뒤집었고, 10-6에서 왕추친의 공격이 테이블을 벗어나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경기 후 인사 건네는 임종훈(왼쪽) [WTT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왕추친-쑨잉사 조는 쑨잉사가 앞선 여자 단식 4강에서 왼쪽 발목을 다친 악재를 극복하지 못한 채 임종훈-신유빈 조에 우승컵을 내줬다.

chil8811@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