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청문회 자료 제출 절반 가까이 '거부'

이지수 first@mbc.co.kr 2025. 12. 13.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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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오는 17일 국회 청문회를 앞두고, 국회가 요구한 자료 가운데 사실상 절반 가까이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MBC 취재 결과, 국회 과방위원회가 자료 제출을 요구한 216건 가운데 쿠팡은 52.8%인 114건만 제출했습니다.

국회의원들이 서버 점검 주기, 퇴사자 접근 제한 절차, 보안 감사 보고서 등 자료를 요구했지만 모두 거부한 겁니다.

쿠팡은 지난 2일 국회 과방위 긴급현안질의 때도 자료 제출에 제대로 응하지 않아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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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오는 17일 국회 청문회를 앞두고, 국회가 요구한 자료 가운데 사실상 절반 가까이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MBC 취재 결과, 국회 과방위원회가 자료 제출을 요구한 216건 가운데 쿠팡은 52.8%인 114건만 제출했습니다.

나머지 102건은 수사, 개인정보, 비밀유지 의무, 보안, 중요 경영 정보 등을 이유로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비정규직과 정규직 직원 수, 탈퇴 회원 수 등 기본적인 고용 지표와 서비스 가입 현황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청문회에서 중점적으로 다뤄질 보안 관련 사안도 쿠팡은 사실상 모르쇠로 일관했습니다.

국회의원들이 서버 점검 주기, 퇴사자 접근 제한 절차, 보안 감사 보고서 등 자료를 요구했지만 모두 거부한 겁니다.

당초 어제 오후였던 자료 제출 마감 시한이 하루 연장됐지만 크게 달라진 점은 없었습니다.

국회 관계자는 "마감 시한을 하루 연장했지만, 쿠팡이 여러 가지 이유를 들며 성실하게 답변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쿠팡은 지난 2일 국회 과방위 긴급현안질의 때도 자료 제출에 제대로 응하지 않아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은 당시 "국민들이 개인정보를 맡겼는데, 현재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 누가 어떤 사람이 관리하고 있는지 요구하는 것이 잘못됐느냐"고 따져 묻기도 했습니다.

이지수M 기자(firs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5/econo/article/6784964_3673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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