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정, 딸 시은과 BTS 정국 '3D' 무대.."완벽주의자처럼 끝까지"[불후][★밤TView]
정은채 기자 2025. 12. 13. 19:53
[스타뉴스 | 정은채 기자]

가수 박남정이 딸 시은(STAYC)과 함께 BTS 정국의 '3D' 무대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세대 초월 부녀 케미를 선보였다.
13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735회는 '2025 송년 특집-패밀리 보컬 대전'으로 꾸며진 가운데, 박남정&STAYC 시은 부녀를 비롯해 윤민수&김경자 모자, 간미연&황바울 부부, 잔나비&최정준 형제, 우디&김상수 형제가 출연해 가족 단위의 무대를 펼쳤다.
이날 박남정과 시은은 BTS 정국의 '3D'와 박남정이 33년 전 발표한 '비에 스친 날들'을 결합한 콜라보 무대를 준비했다. 세대를 잇는 선곡과 퍼포먼스로 무대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박남정은 부녀가 함께 무대에 오른 소감으로 "연습하면서 많이 배우게 됐다"며 "혼자 활동해오다가 요즘 트렌드에 맞는 음악과 춤을 접하면서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고 밝혔다.
시은 역시 "데뷔 후 늘 아빠와 함께하는 무대를 상상해왔다"며 "생각보다 빨리 기회가 찾아와 놀랐고, 뜻깊은 무대라 감사한 마음으로 임했다"고 진심을 전했다.
연습 과정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박남정은 "내가 너무 프리하게 한다고 하더라"며 딸에게 잔소리를 들은 일화를 공개했다. 실제 리허설 장면에서는 박남정이 동선을 놓치고 동작 순서를 헷갈려 시은에게 지적을 받는 모습이 그대로 공개돼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시은은 "그래도 아빠가 포기하지 않았다. 연습할 때만큼은 완벽주의자처럼 끝까지 하더라"며 "그래서 '명성에는 이유가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박남정은 딸의 재능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어린 시절엔 다 그런 줄 알았는데, 시은이는 확실히 특출났다"며 "이제는 내가 가르칠 게 거의 없고, 하나부터 열까지 배우는 입장이다. 시은이가 코치해주니 점점 좋아지는 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무대에서 박남정은 정국의 '3D'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여전한 '댄스의 전설' 면모를 입증했다. 다만 결과적으로는 우디&김상수 형제에게 패하며 1승 달성에는 실패했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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