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수치심 느끼게 했다”…팝핀현준, 폭로 하루 만에 교수직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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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서 출신 교수 팝핀현준이 제자들에 대한 부적절한 언행을 인정하고 교수직에서 물러났다.
백석예술대학교 실용댄스학부 교수로 재직 중인 팝핀현준은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최근 온라인에서 제기된 백석예술대학교 실용댄스학부 논란과 관련해 교수로서 사과와 입장을 전한다"며 "교육자로서 부적절한 언행으로 엄한 분위기를 조성했고, 의도와 무관하게 학생들에게 성적 수치감을 느끼게 한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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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문 진정성 없다” 온라인상 비판 잇달아
![댄서 출신 교수 팝핀현준. [인스타그램 캡처]](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3/ned/20251213183747578uuaz.jpg)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댄서 출신 교수 팝핀현준이 제자들에 대한 부적절한 언행을 인정하고 교수직에서 물러났다.
백석예술대학교 실용댄스학부 교수로 재직 중인 팝핀현준은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최근 온라인에서 제기된 백석예술대학교 실용댄스학부 논란과 관련해 교수로서 사과와 입장을 전한다”며 “교육자로서 부적절한 언행으로 엄한 분위기를 조성했고, 의도와 무관하게 학생들에게 성적 수치감을 느끼게 한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결코 불순한 의도는 아니었음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말씀드린다”면서도 “이에 따른 책임으로 오늘부로 백석예술대학교 실용댄스학부 교수직을 사임한다. 학생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팝핀현준이 교수직을 내려놓게 된 데에는 백석예대 실용댄스학부 재학생의 폭로가 주효했다. 재학생 A씨는 지난 12일 SNS를 통해 수업을 진행한 한 교수가 강의 중 반복적으로 욕설을 사용해 모욕감을 느끼게 했고, 학습 분위기를 위축시켰다고 주장했다.
또한 수업 방식에 대해 학생들이 항의하자 “이렇게 춤 추면 거울 보고 XX 하는 것밖에 안 되는 거야”라고 부적절한 발언을 했고, 이로 인해 학생들이 (성적) 수치심과 당혹감을 느꼈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수업 중 고성과 위협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학생들을 ‘들러리’로 지칭하며 수업 참여 의욕을 떨어뜨렸으며, 학생들의 창작과 참여 의지를 존중하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뿐만 아니라 “3시간의 수업 시간 동안 강의실에 있는 시간은 1시간도 되지 않는 경우가 여러 차례 있었다”며 교육 방식에 의구심이 들게 했다고 덧붙였다.
논란이 확산되자 팝핀현준은 해당 교수 본인이 맞다고 인정하며 직접 사과문을 게시했고, 교수직 사임 의사를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상에서는 “폭로글 보면 학생들이 수치심과 무력감을 얼마나 많이 참다 올린 건지 너무 잘 보이는데 사과문이 이 짧은 글 하나라니”, “비싼 학비를 지불하고 3개월간 제대로된 수업조차 받지 못 하면서 고통받았을 친구들에게 직접 대면해서 사과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SNS에 사과글 몇 줄 올려놓은 것이 전부냐”, “진정한 사과라면 최소한 자필로 사과문 쓰고 학생들에게 먼저 사과를 했어야 했다”며 팝핀현준의 사과 방식에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팝핀현준은 국내 스트리트 댄스와 팝핀, 비보이 문화를 대표하는 인물로, 비보이 댄스를 대중문화의 중심으로 끌어올렸고 각종 세계 대회를 휩쓸며 ‘비보이 신화’로 불려왔다. 국악인 박애리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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