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포영천향우회, 연말 맞아 영천에 1억 원대 나눔

권오석 기자 2025. 12. 1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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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세탁세제 1260박스 기탁…고향 사랑 실천
포항서 뿌리 잇는 향우들, 복지시설에 따뜻한 손길
▲ 재포영천향우회가 11일 영천시에 1억700만 원 상당의 친환경 세탁세제 1260박스를 기탁하고 있다. 최기문 시장(가운데)과 서종락 전 재포향우회장.

고향을 떠나 포항에서 생활의 터전을 잡은 영천 출신 향우들이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재포영천향우회는 지난 11일 영천시에 1억 700만 원 상당의 친환경 세탁세제 1260박스를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었다.

이날 기탁 행사에는 서종락 전 재포영천향우회장을 비롯해 박명국 로터리3630지구 대표, 박경은 포항특판 대표, 윤선일 전 신녕면체육회장, 오영희 포스코 상무, 서상석 건설자재 대표 등 향우회원들이 참석해 고향을 향한 변함없는 애정을 보였다.

바쁜 연말에도 한자리에 모인 이들은 '고향을 사랑하는 까마구'라는 애칭답게 고향에 대한 깊은 애정과 나눔을 다시 한번 보여주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서종락 전 회장은 "고향은 언제나 마음속에 자리한 우리의 뿌리"라며 "멀리 있지만 늘 영천을 생각하고 응원하고 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이번 기탁이 어려운 이웃과 영천 발전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향우회원은 "향우들이 포항 곳곳에서 각자 바쁘게 살아가지만, 고향에 대한 마음은 모두 한마음이다"며 "고향에 따뜻함을 전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꾸준히 고향과 교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고민하겠다"고 말해 고향 사랑에 대한 애정을 느끼게 했다.

이날 기탁된 세탁세제는 관내 노인요양시설 등 지역 복지시설에 전달됐으며 시설 관계자들은 "생활용품이 특히 필요한 시기에 큰 도움을 받게 돼 감사하다"며 연신 고마움을 표했다.

장순애 복지정책과장은 "재포영천향우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기탁품을 꼭 필요한 분들께 정성껏 전달하겠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연말을 맞아 고향을 향한 진심 어린 나눔을 전한 재포영천향우회의 이번 기부는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과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