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포영천향우회, 연말 맞아 영천에 1억 원대 나눔
포항서 뿌리 잇는 향우들, 복지시설에 따뜻한 손길

고향을 떠나 포항에서 생활의 터전을 잡은 영천 출신 향우들이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재포영천향우회는 지난 11일 영천시에 1억 700만 원 상당의 친환경 세탁세제 1260박스를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었다.
이날 기탁 행사에는 서종락 전 재포영천향우회장을 비롯해 박명국 로터리3630지구 대표, 박경은 포항특판 대표, 윤선일 전 신녕면체육회장, 오영희 포스코 상무, 서상석 건설자재 대표 등 향우회원들이 참석해 고향을 향한 변함없는 애정을 보였다.
바쁜 연말에도 한자리에 모인 이들은 '고향을 사랑하는 까마구'라는 애칭답게 고향에 대한 깊은 애정과 나눔을 다시 한번 보여주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서종락 전 회장은 "고향은 언제나 마음속에 자리한 우리의 뿌리"라며 "멀리 있지만 늘 영천을 생각하고 응원하고 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이번 기탁이 어려운 이웃과 영천 발전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향우회원은 "향우들이 포항 곳곳에서 각자 바쁘게 살아가지만, 고향에 대한 마음은 모두 한마음이다"며 "고향에 따뜻함을 전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꾸준히 고향과 교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고민하겠다"고 말해 고향 사랑에 대한 애정을 느끼게 했다.
이날 기탁된 세탁세제는 관내 노인요양시설 등 지역 복지시설에 전달됐으며 시설 관계자들은 "생활용품이 특히 필요한 시기에 큰 도움을 받게 돼 감사하다"며 연신 고마움을 표했다.
장순애 복지정책과장은 "재포영천향우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기탁품을 꼭 필요한 분들께 정성껏 전달하겠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연말을 맞아 고향을 향한 진심 어린 나눔을 전한 재포영천향우회의 이번 기부는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과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