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7주 만에 꺾였는데…하락 폭은 '보합'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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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와 경유 평균 가격이 7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주간 기준 휘발유 가격이 하락세(전주 대비)를 보인 것은 지난 10월 넷째 주 이후 7주 만이다.
전국과 마찬가지로 7주 만에 하락했다.
하지만 국내 기름값에 큰 영향을 미치는 국제유가가 최근 비교적 안정된 흐름을 보이면서 이번주 휘발유·경유 가격이 미세하게나마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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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주 만에 하락…하락폭은 미미한 수준
부산도 같은 흐름…재상승 요인 상존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와 경유 평균 가격이 7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부산도 전국과 같은 흐름을 보였다. 다만 하락 폭은 크지 않았다. 사실상 보합 수준이다.
최근 기름값이 다소 진정된 모습을 보이기는 하지만, 원/달러 환율의 불확실성과 연말 국제유가 흐름 등을 고려할 때 언제든 다시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3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공시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12월 7~11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가격은 1746.04원(이하 ℓ당)으로 전주보다 0.68원 떨어졌다.
주간 기준 휘발유 가격이 하락세(전주 대비)를 보인 것은 지난 10월 넷째 주 이후 7주 만이다.
다만 하락 폭은 미미한 수준에 머물렀다. 이는 말 그대로 평균값이어서 소비자가 실제 체감하는 가격은 훨씬 높을 수 있다.
이달 둘째 주 경유 가격은 1660.46원으로 전주보다 2.43원 낮아졌다. 역시 7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부산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1723.20원으로 전주보다 1.35원 떨어졌다. 전국과 마찬가지로 7주 만에 하락했다. 부산 경유(1640.27원)도 3.40원 낮아졌다.
그간 국내 기름값은 원/달러 환율 상승과 유류세 인상 등이 겹쳐 지속적으로 올랐다. 통상 환율이 오르면 물가를 자극해 기름값을 끌어올리는 요인이 된다.
하지만 국내 기름값에 큰 영향을 미치는 국제유가가 최근 비교적 안정된 흐름을 보이면서 이번주 휘발유·경유 가격이 미세하게나마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연말을 앞두고 기름값 상승 요인은 여전히 남아 있다. 일단 원/달러 환율이 여전히 고공행진을 기록 중이다.
최근 외환당국의 구두개입과 국민연금 등 일명 ‘4자 협의체’ 가동에도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470원대 안팎에서 떨어지지 않고 고착화 양상을 보인다.
환율 상승의 핵심 원인으로 꼽히는 ‘한국 내 달러 부족’ 등 근원적인 문제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는 점도 환율 불확실성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를 싣는다.
국제유가도 연말 국제정세 등에 따라 언제든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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