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이 오지 말아라” 데이비스의 눈물… 손흥민, 10년 동행의 이별을 돌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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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데이비스(토트넘)는 손흥민(33·LAFC)과의 이별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했다.
손흥민이 2015-2016시즌 토트넘에 입단했을 당시부터 데이비스는 팀에 있었고, 지난 시즌까지 무려 9시즌 이상을 함께 보냈다.
손흥민은 "여러분이 나를 잊지 않길 바란다. 정말 놀랍고 믿을 수 없을 만큼 멋진 10년이었다"며 "감사하다는 말밖에 드릴 수 없다. 나는 언제나 토트넘의 일원이고, 항상 여러분과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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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벤 데이비스(토트넘)는 손흥민(33·LAFC)과의 이별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했다. 오랜 시간 함께한 동료이자 가족 같은 존재였기에, 마지막 순간은 더욱 버거웠다.
영국 풋볼 런던에 따르면 손흥민은 지난 8월 자신의 토트넘 고별전이었던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을 떠올리며 당시를 회상했다. 손흥민은 “데이비스가 그렇게 우는 모습은 처음 봤다. 그는 계속해서 ‘가까이 오지 말아라’라고 말했고, 눈은 빨개져 있었다”며 “안쓰럽기도 했고, 동시에 정말 고마웠다”고 밝혔다.
손흥민에게 그 이별은 단순한 작별 이상의 의미였다. 그는 “그 순간 굉장히 복잡한 감정이 들었다”며 “데이비스 아들의 대부로서, 아이가 자랑스러워할 만한 어른이 돼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꼈다. 더 나은 사람, 더 나은 축구선수, 그리고 더 나은 대부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두 선수의 관계는 각별하다. 손흥민이 2015-2016시즌 토트넘에 입단했을 당시부터 데이비스는 팀에 있었고, 지난 시즌까지 무려 9시즌 이상을 함께 보냈다. 주장과 부주장을 맡아 함께 팀을 이끈 시간도 길었다.
데이비스는 손흥민의 이적 직후 “손흥민은 나에게 가족과도 같은 존재다. 팀을 옮긴다고 해서 연락이 끊기는 건 아니다. 가족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깊은 우정을 드러냈다.

한편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으로 돌아와 또 한 번 이별을 정리했다. 토트넘은 10일 오전 5시(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2025-202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라운드에서 슬라비아 프라하를 3-0으로 꺾었다. 이 경기는 결과만큼이나 손흥민의 ‘홈커밍 데이’로 주목을 받았다.
토트넘은 경기 일주일 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Sonny’s coming home”이라며 “손흥민이 클럽을 떠난 뒤 처음으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 돌아와, 슬라비아 프라하와의 UCL 경기에서 홈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예정대로 손흥민은 런던을 찾았다. 코트를 입은 사복 차림으로 그라운드에 선 그는 마이크를 잡고 담담하지만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손흥민은 “여러분이 나를 잊지 않길 바란다. 정말 놀랍고 믿을 수 없을 만큼 멋진 10년이었다”며 “감사하다는 말밖에 드릴 수 없다. 나는 언제나 토트넘의 일원이고, 항상 여러분과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곳은 언제나 내 집이다. 앞으로도 나와 함께해 달라. LA에도 꼭 놀러 와 달라.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팬들을 향해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10년을 함께한 클럽, 그리고 동료들과의 이별은 그렇게 또 한 번 깊은 여운을 남겼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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