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95만쌍으로 역대 최저…절반이 무자녀
[앵커]
신혼부부 수가 매년 줄어들고 있습니다.
지난해 결혼한 지 5년이 안 된 신혼부부는 95만 쌍으로, 2년 연속 100만 쌍을 밑돌았습니다.
평균 자녀 수도 0.61명으로 역대 최저 수준입니다.
배시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결혼한 지 5년이 안 된 신혼부부 숫자가 역대 처음으로 95만 쌍까지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신혼부부는 95만 2천 쌍으로 전년보다 2만 2천 쌍 줄었는데, 관련 통계 발표를 시작한 201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지난 2015년 150만 쌍에 육박했던 신혼부부는 매년 줄어들어 2023년부터 2년 연속 100만 쌍을 넘지 못했습니다.
초혼 신혼부부 중 자녀가 없는 경우는 48.8%로 전년보다 1.3%포인트 늘었습니다.
평균 자녀 수는 9년 연속 감소세를 이었습니다.
작년 초혼 신혼부부의 평균 자녀 숫자는 0.61명으로, 이 또한 관련 통계를 발표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반면, 맞벌이 부부는 1.5%포인트 늘어나면서 10쌍 중 6쌍 정도가 맞벌이였습니다.
맞벌이 부부 중 자녀가 있는 부부는 절반 수준으로 외벌이 부부보다 6%포인트가량 낮았고, 아내가 경제활동을 하는 부부 중 자녀가 있는 부부의 비율은 아내가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부부보다 8%포인트나 낮았습니다.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아이를 가지지 않거나 출산을 미루는 경향이 더 짙어졌다는 분석입니다.
<최재혁 / 국가데이터처 국가데이터관리본부 행정통계과장> "맞벌이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자녀 수도 그만큼 줄어드는 추세에 있다…맞벌이 비중도 한 번도 마이너스(-)인 적이 없이 계속 꾸준히 증가하고 있거든요."
맞벌이 부부가 늘어난 영향으로 초혼 신혼부부의 연간 평균소득은 5% 증가한 7,629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주택을 소유한 초혼 신혼부부 비중은 약 43%로 2%포인트가량 늘었는데, 신생아 특례 구입자금 대출 등 정부의 주거 지원 정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연합뉴스TV 배시진입니다.
[영상편집 김소희]
[그래픽 박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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