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판 따로 없네… 살라의 돌발 인터뷰, 감정 폭발인 줄 알았더니 ‘이적·감독 압박’ 계산된 한 수였나

김호진 기자 2025. 12. 12.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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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의 돌발 발언의 동기가 밝혀졌다.

살라는 최근 3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자 리즈 유나이티드전 이후 인터뷰에서 격한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실제로 리버풀의 상징적인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 역시 최근 인터뷰에서 "출전하지 못해 속상한 감정은 이해한다. 하지만 표현 방식에는 분명 문제가 있었다"며 살라의 발언을 공개적으로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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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호진]

모하메드 살라의 돌발 발언의 동기가 밝혀졌다.

살라는 최근 3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자 리즈 유나이티드전 이후 인터뷰에서 격한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90분 내내 벤치에 있어야 한다는 걸 믿을 수 없다. 내 커리어에서 이런 일은 처음이다. 왜 내가 벤치에 있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구단이 나를 희생양으로 삼은 것 같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안필드에서 팬들에게 이별을 말하고 싶다. 축구에서는 아무도 모른다. 지금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다. 구단이 나를 버스 밑으로 떨어뜨리는 기분이다. 구단은 선수를 보호해야 한다”고 덧붙이며,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가장 뜨거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 발언 이후 살라는 다수의 언론과 레전드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실제로 리버풀의 상징적인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 역시 최근 인터뷰에서 “출전하지 못해 속상한 감정은 이해한다. 하지만 표현 방식에는 분명 문제가 있었다”며 살라의 발언을 공개적으로 지적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로 인해 모하메드 살라와 리버풀의 관계는 더욱 냉각되는 분위기다. 살라는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인터 밀란전 원정 명단에서도 제외되며, 팀 내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논란을 불러온 살라의 인터뷰 배경이 구체적으로 조명됐다.

영국 ‘팀토크’는 12일(한국시간) 이적시장 전문 기자 그레이엄 베일리의 보도를 인용해 “살라가 리버풀에 계약 상호 해지를 요청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문제가 된 인터뷰는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을 추진하기 위해 정리 수순에 들어간 신호일 수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또 다른 가능성도 제기했다. “살라의 행동은 성적 부진으로 입지가 흔들리고 있는 아르네 슬롯 감독에게 압박을 가하기 위한 움직임일 수도 있다. 즉, 이번 인터뷰는 자신의 이탈을 강제로 유도하거나, 감독 교체를 촉구하기 위한 전략적 카드일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호진 기자 hojink6668@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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