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원으로 언제 돈 버나”...6% 이자 감수하고 삼전·닉스 몰빵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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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한도가 줄어들자 레버리지 투자 수요는 증시로 옮겨 가고 있다.
코스피가 지난달 4200선을 넘어서고 미국 증시도 별다른 조정 없는 상승 국면이 이어지면서 대출로 더 많은 종잣돈을 마련해 높은 수익률을 노리는 투자 수요가 늘어난 것이다.
최근 주식담보대출의 이자율은 연 6%대, 마이너스통장 역시 4%대에서 시작하지만 자산 가격 상승률은 그보다 높을 것이란 기대감이 '영끌' 투자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줄이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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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2/mk/20251212194807031rsal.png)
‘영끌’ 주식 투자 중 가장 흔한 경우는 시세 차익을 노린 중단기 대출이다. 하루짜리 단타는 미수 거래로 가능하고 증권사와 신용융자 약정을 맺는 신용대출은 주식을 매도할 때까지 가지고 갈 수 있다. 특히 하반기 들어 급격한 상승세를 보인 대형주에 주로 신용융자가 몰리고 있다. 올 4분기 신용융자 잔액을 보면 삼성전자는 7530억원, SK하이닉스는 9360억원 늘어났다. 현대차는 1490억원, 알테오젠은 980억원 증가할 정도로 대출을 통해 매수한 주식이 많다.
개인투자자 A씨는 “여윳돈 300만원 정도로 주식을 샀는데, 수익률은 높았지만 종잣돈이 적으니 버는 돈도 적어 마이너스통장을 동원해 1000만원대로 투자액을 높였다”면서 “며칠만 쓰고 갚을 거라 금리는 큰 부담이 아니다”고 말했다.

주가 변동성이 작은 배당주 투자에도 마이너스통장을 활용한다. 증권사 직원으로 있는 B씨는 “배당기준일이 다가올 때쯤 마이너스통장을 이용해 주식을 사 배당 권리를 얻고 며칠 후 파는 식으로 수익을 보고 있다”면서 “배당락이 적거나 빨리 주가가 회복하는 대형 종목을 고르면 위험 부담도 작다”고 말했다.
미국 주식의 인기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미국 주식은 신용융자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과감하게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매수해 수익률을 높이기도 한다. 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서학개미들은 ‘엔비디아 2배 ETF’를 1억5450만달러(약 2270억원)어치 사들여 순매수 10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나스닥 3배 ETF’(QQQ)는 1억3990만달러, ‘나스닥 2배 ETF’(QLD)는 1억800만달러 사들이며 레버리지를 통해 단기간에 수익률을 높이려는 투자 행태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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