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라운지] 'AI 감독'시대 여는 금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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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인공지능(AI)을 금융감독 업무에 활용하는 '금융감독 디지털 혁신(DX) 중장기 사업'의 민간 사업자 선정을 완료하고 다음주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사업이 완성되면 AI 모델이 자금세탁이 의심되는 거래를 자동 탐지하고, 생성형 AI가 다수 민원을 한번에 신속 처리하게 된다.
금융감독 DX 중장기 사업은 금감원이 디지털 변화에 대응해 감독 업무를 고도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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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와 다음주 계약 체결
AI로 자금세탁 자동탐지 추진

금융감독원이 인공지능(AI)을 금융감독 업무에 활용하는 '금융감독 디지털 혁신(DX) 중장기 사업'의 민간 사업자 선정을 완료하고 다음주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사업이 완성되면 AI 모델이 자금세탁이 의심되는 거래를 자동 탐지하고, 생성형 AI가 다수 민원을 한번에 신속 처리하게 된다.
1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금융감독 DX 중장기 사업에 단독 입찰한 LG CNS를 대상으로 한 기술평가를 마치고 수의계약을 앞두고 있다. 지난 7월 최초 입찰 이후 금감원이 민간 사업자 입장에서의 사업성을 개선해 4번째 입찰 만에 사업자를 최종 선정하게 됐다.
금융감독 DX 중장기 사업은 금감원이 디지털 변화에 대응해 감독 업무를 고도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자 선정으로 당장 연말부터 사업에 착수해 2028년 4월까지 총 4개 분야 12개 세부 사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 중엔 AI 기반 불공정거래 대응체계를 마련하는 사업도 있다. 조사 업무에 패턴 인식 능력이 뛰어난 AI를 적용해 자금세탁, 불법자금 등이 의심되는 거래를 자동으로 끄집어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AI가 의심거래 패턴을 학습해 특정 거래를 탐지한 이유도 제시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각종 민원 처리에도 AI를 활용한다. 쟁점별로 유형화된 민원 체계를 바탕으로 생성형 AI가 민원 분류, 유사 사례·판례 추천, 회신문 초안 작성 등 전 과정을 지원한다. 이 밖에 은행의 각종 여신 정보를 계좌 단위로 자동 입수해 분석하는 시스템 등도 구축된다.
[연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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