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프로에 이젠 '조폭'까지 등장... "범죄 미화" "진솔하다"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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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넷플릭스에 공개된 일본의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불량 연애'를 두고 누리꾼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넷릭스 공식 홈페이지에는 해당 프로그램이 '일본 최초의 불량배 순애보 리얼리티 쇼'로 소개됐다.
시청자 C씨는 9일 넷플릭스재팬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해당 프로그램 출연 패널과 기획자 인터뷰 영상에 "학창 시절 추억이 없는 사람들이 진솔한 사랑과 우정을 배우는 모습"이라는 감상평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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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미화", "갱생이다" 의견 엇갈려
프로그램 기획자 "지상파에는 없던 방송"

지난 9일 넷플릭스에 공개된 일본의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불량 연애'를 두고 누리꾼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넷릭스 공식 홈페이지에는 해당 프로그램이 '일본 최초의 불량배 순애보 리얼리티 쇼'로 소개됐다.
지난달 25일 넷플릭스 재팬에서 공개한 예고편에는 남성 출연자가 몸싸움을 벌이는 모습과 먹물로 새긴 '이레즈미 문신' 장면이 노출됐다. 시청자 A씨는 자신의 엑스(X)에 해당 장면 캡처본을 올리며 "불량연애를 틀었는데 시작 5분 만에 싸움 나서 시큐(보안요원)가 등장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자신을 '유흥업소 운영업자'로 소개하거나, '학창시절 폭주족', '야쿠자 출신'이라고 밝힌 출연자들이 눈길을 끌었다. 이를 지켜보는 패널들도 "너무 무섭다"는 반응을 보였다.
해당 프로그램이 공개되자 국내외 누리꾼 사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일반 정서에 맞지 않고, 범죄를 미화할 수 있다는 지적이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에서는 몇몇 누리꾼들이 "찍다가 칼부림나는 거 아니냐", "성매매한다고 거리낌 없이 말하는 게 가능하냐"고 문제를 제기했다. 현지에선 야쿠자 이미지가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에 노출되면 국격이 실추될 수 있다는 견해도 나왔다.

국내 시청 연령 등급이 15세로 정해지면서 프로그램의 선정성을 두고 논쟁이 일기도 했다. 공개 전 예고편을 본 한 누리꾼 B씨는 자신의 스레드에 "불안하다. 어린 학생들이나 철 안 든 어른들은 시청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우려의 글을 작성했다. 반면 선정성에 초점을 두기보다 새로운 삶에 초점을 둬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시청자 C씨는 9일 넷플릭스재팬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해당 프로그램 출연 패널과 기획자 인터뷰 영상에 "학창 시절 추억이 없는 사람들이 진솔한 사랑과 우정을 배우는 모습"이라는 감상평을 남겼다.
일본에서 배우로도 활약하고 있는 '불량 연애' 기획자 메구미는 지난 8일 현지 매체 인터뷰에서 "아무도 본 적 없는 엔터테인먼트를 만들고 싶었다"며 "주위에 있던 양키(불량배)지만 좋은 남자들을 떠올리면서 (시작된 아이디어)"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어 "(양키란) 어쩐지 빠져들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고, 랩이나 지하격투기를 하는 사람들처럼 본래의 정의에서 조금 확장했다"며 "지상파라면 방송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연 인턴 기자 partyuy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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