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박정훈 "선거 대패하면 대표 자리 지킬 수 없어…한동훈-장동혁 힘 모아 치르면 해볼 만"
"발표 시점, 장동혁 대표의 스케줄인듯…의아하고 뜬금없는 결정"
"친한계와 더불어 친윤·TK 의원들도 반발…선거 이기려면 당 단합해야"
"민노총·종북 세력 품는 민주당처럼 강성 우파와 전략적 제휴 필요"
"이철규, 윤 정부 몰락에 가장 책임있는 분…정계 은퇴해야"
"고립된 길로 당 이끌어가는 지도부에 대해 의원 절대 다수가 위기감"
"국힘, 혁신·쇄신 없다면 김현지·통일교 이슈 터져도 국면 안 바뀌어"

○프로그램 :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
○방송일자 : 2025년 12월 11일 (목)
○진행 : 정영진
○출연 :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 , 신혜원/ 기자
▶정영진
오늘 함께해 주실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박정훈
네 반갑습니다.
▶정영진
신혜원 기자님 어서 오시고요.
▶신혜원
안녕하십니까?
▶정영진
자 그럼 박정훈 의원님하고 뭐 여쭐 게 꽤 많습니다만 일단은 한동훈 당게 논란부터 좀 다루긴 해야 되겠죠?
▶신혜원
당원 게시판 논란. 이게 진짜 오래 가네요. 일단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에서 중간조사 결과라고 발표를 했죠.
▶박정훈
위원회에서 발표한 게 아니라 위원장 개인 명의로 발표했어요.
▶신혜원
이호선 위원장 개인 명의로. 그래서 사실상 이 작성자를 특정이 되게 발표를 했잖아요.
▶박정훈
작성했다는 얘기는 없고 그러나 이제 그 인적 사항을 다 공개를 해버린 거죠.
▶정영진
위원장 개인 명의로 발표한다는 건 무슨 의미예요?
▶박정훈
그러니까 본인 마지막에 보면 위원회 이렇게 해서 문자가 온 게 아니라 위원장 이호선 이렇게 문자가 왔어요.
▶정영진
그러니까 그거 위원장이 뭐 조사한 내용을 혹은 뭐 이렇게 알아낸 내용을 이제 발표하는 건 그 위원회 이름으로 하는 것과 차이 없는 거 아니에요?
▶박정훈
그래도 그건 개인에 대해서 책임이 묻게 되죠.
왜냐하면 이게 개인정보법 위반이거든요. 그냥 딱 떨어지는 위반이에요.
5년 이하의 징역형에 해당하는 딱 떨어지는 위반이기 때문에 왜냐하면 개인정보법 23조를 보면 이게 개인 정당에 가입하거나 탈퇴한 것은 개인 정보로서 철저하게 보호되도록 돼 있어요.
왜냐하면 이 취지는 뭐냐면 국민들이 정당에 가입했을 때 그 정당 가입 이력으로 인해서 혹시라도 불이익을 받을 수가 있기 때문에 그걸 적극적으로 보호하는 게 법의 취지인데 그걸 당의 책임 있는 자리를 맡고 있는 분이 이제 그걸 이름까지 공개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그건 심각한 명예훼손이고 개인정보법 위반입니다.
▶정영진
법적 책임을 내가 안고 가겠다는 의미인가?
▶박정훈
본인도 아마 그것까지 생각을 못 했을 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한동훈 대표를 어떻게든지 지금 문제를 삼아서 징계해서 뭔가 정치적으로 어려운 상황으로 만들겠다는 목표 의식이 강하다 보니까 본인이 법을 위반하고 있다는 것을 자극하지 못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좀 드는데 이게 고발이 이제 기존에도 돼 있고 오늘 또 이제 한동훈 대표 지지자들이 아마 고발을 하는 것으로 그렇게 저는 알고 있습니다.
▶신혜원
말씀하신 대로 명의도 위원장 개인 명의로 나왔고 발표 시기도 조금 주목을 해 봐야 될 것 같고 발표하는 방식도 되게 특이했어요.
긴급 기자단 공지라고 해 가지고 뜬금없이 약간 뿌린 느낌이 있는데 왜 이 시점에 이렇게 발표를 했다고 보세요?
▶박정훈
그러니까 저는 사실 우리가 필리버스터를 하고 있었잖아요. 나경원 의원이.
그런데 그 상황에서 이제 우원식 의장이 마이크를 끄고 사실 저희한테 굉장히 저희로서는 얼마든지 저희가 뭉쳐서 담합해서 싸울 수 있는 그런 상황이었잖아요.
명분도 있었고 그런데 그 시점에 필리버스터를 하고 있던 시점에 문자로 공지가 됐어요.
그렇기 때문에 상당히 이제 당내에서 격앙된 반응이 있었고 또 이 시점을 과연 그럼 왜 골랐냐 그러니까 장동혁 대표의 스케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까 장동혁 대표가 연내에는 당내 문제를 정리를 하고 그다음부터는 내년부터는 이제 외연 확장을 하겠다는 취지의 어떤 얘기를 여러 번 해왔는데 그런 취지 때문에 이걸 조금 여론화해서 일찍 여론화해서 그러니까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한 거잖아요.
그러니까 사실상 좀 너무 의아하고 뜬금없고 이해하기 어려운 그런 결정이었던 것 같은데 그래서 아마 그때 발표를 한 게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정영진
그래서 그 시점에 발표를 한 걸로 이제 추정
▶박정훈
그 사람밖에 모르죠. 뭐.
▶정영진
그럼 이제 친한계라고 우리가 이제 알고 있는 분들은 이제 이 상황에서 어떻게 대응을 하실 건지는 좀 궁금합니다.
▶박정훈
친한계만 저희가 지금 반발한 게 아니에요. 어제 보면은 김대식 의원 그분은 친윤의 핵심이었어요.
권성동 의원이 할 때 원내 수석 대변인을 했었고 원내대표 할 때 그리고 tk의 또 권영진 의원 이런 분도 어제 YTN 방송에 나가셔서 이건 정말 잘못한 일이다.
어떻게 이런 식으로 일을 처리하냐 그러고 지금 선거를 치러야 되는데 이렇게 당을 분열시켜서 되겠냐 이런 취지의 말씀을 하셨어요.
그분들이 친한계입니까? 그러니까 이거는 계파의 논리로 볼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선거에 이겨야 되기 때문에 당을 단합시켜야 된다.
장동혁 대표도 내부에 총구를 겨눠서는 안 된다고 얘기를 본인이 했잖아요.
그런데 이건 뭐 내부의 총질을 겨누는 게 아닌가요?
한동훈 대표는 뭐 외부 사람인가요?
▶정영진
그렇게 보고 계시는 것 같은데요.
▶박정훈
그건 잘못된 생각이죠. 그렇게 해서 선거 이길 수 있으면은 저는 선거 이길 수 있는 시나리오가 가능하다면 뭐 그렇게도 생각할 수 있다고 봐요.
그런데 선거를 그렇게 해서 이길 수가 없다니까요.
왜냐하면 한동훈 대표를 지지하는 우리 당내 세력이 소수가 아닙니다.
지난번 경선 때 49% 넘게 얻었죠. 그리고 그 이후에도 이제 우리가 론스타 문제나 그리고 대장동 항소 포기 문제 이슈를 다 한동훈 대표가 주도를 했잖아요.
그 이후에 지지층이 많이 늘었고 또 한동훈 대표가 경선에서 진 이후에 많은 분들이 당원 가입을 했어요.
제가 볼 때는 거의 반반 또는 반 이상이라고 봅니다.
▶정영진
네 그러니까 그분들 그러니까 지금 현재 지도부에서는 뭐 여러분들이 이제 국민의힘을 구성하고 있는 분들이지만 예를 들면 전한길과 한동훈이 같은 당 안에 있는 사람이라고 보기는 좀 어렵잖아요.
그럼 그분들이 선택할 때는 전한길과 우리는 같은 당이지만 한동훈은 같은 당 아니야 이렇게 판단하시는 것 같아요.
▶박정훈
그게 그렇게 하고 선거에 이길 수 있으면은 그 시나리오도 설득력이 있지만
▶정영진
그분들은 그게 선거 이기는 시나리오라고 보시는 거겠죠.
▶박정훈
그게 보수라는 게요. 지금 굉장히 위축이 돼 있어요.
사실 보수를 지지하는 국민들 전체가 좀 줄어 있는 상황에서 당의 절반 정도 되는 세력을 배척하고 선거를 치르겠다는 거는 망상이죠.
그렇지 않아요? 어떻게 이깁니까? 저는 그 강성 우파들도 우리가 떨궈 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우리가 선거 이겨야 되니까. 민주당이 그렇게 해요.
선거를 보면 민노총 또 종북 세력으로 의심받는 분들 다 안에 넣어 놓습니다.
▶신혜원
진영 내에서는 스펙트럼 넓게 가져가야 된다?
▶박정훈
넓게 가져가고 대신 그분들의 목소리가 표면화되지 않도록 전략적으로 제휴를 해서 관리를 해요.
그래서 예를 들어 본인들이 후쿠시마 오염수 갖고 문제가 있다고 나가서 장외투쟁하자 그러면 다 나옵니다.
그분들이. 그러나 거기서 그분들이 얘기하고 싶은 김일성 추종하자 종북하자 이런 얘기 안 해요.
반미하자 이런 얘기 안 합니다. 왜냐하면 그 문제에만 포커스를 두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번에도 예를 들어 윤어게인이나 우리가 계엄에 대해서 옹호하거나 이런 것들은 사실은 우리가 장외 집회를 할 때 그런 목소리가 나오지 않도록 관리를 해야 되는 거예요.
같이는 하되 그러다가 민주당이 어떤 식이냐면 본인들이 지지율이 확 올라오잖아요.
정권 초기 이럴 때 그러면 민노총이 요구하는 것들을 들어줍니다.
왜냐하면 자기네들이 충분히 지지율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니까 그 사람들의 청구서를 해결할 수 있는 타이밍과 시간을 봐서 전략적으로 이걸 해결하는 거예요.
▶정영진
아니 근데 그거는 스펙트럼이 넓은 거랑은 좀 다른 얘기 같은데 왜냐하면 그 지금 얘기하시는 뭐 윤어게인 이런 분들은 그분들이 가장 짜증 나는 부분이 가장 함께 할 수 없는 부분이 윤 전 대통령을 탄핵한 세력들일 거 아니에요.
근데 그 탄핵의 가장 앞장선 특히나 계엄을 가장 먼저 반대하고 그다음에 탄핵에도 앞장섰던 사람이 누구냐? 당내에서도 한동훈이라는 사람이잖아요.
그러니까 이 사람은 같이 할 수가 없는 거예요. 마치 이거는 독립운동가 후손들이랑
▶박정훈
그거는 극단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분들이지 국민 다수의 생각이 그렇습니까?
▶정영진
그러니까 우리가 볼 때는 안 그런데
▶박정훈
주호영 의원이나 예를 들어 윤한홍 의원이나 이런 분들이 지금 탄핵에 대해서 결과적으로 탄핵 받을 만 했다는 취지의 말씀들을 하고 계시는 건데 그분들이 그러면은 뭐 당내에서 윤석열 대통령하고 모르던 사이입니까?
그게 아니에요. 지금은 그분들의 생각이라는 거는 극우적인 생각을 가진 분들의 생각이라는 건 국민 다수로부터 고립돼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 당은 다수, 선거에 이겨야 되잖아요.
선거에 이기지 못하는 정당이 무슨 의미가 있어요?
그럼 선거 이기려면은 그분들하고는 어쨌든 연대의 끈은 놓지 않되 물밑에서 관리하면서 우리는 더 많은 대중을 위해서 국민들의 생각을 쫓아서 가야 되는 게 우리 당의 지금 과제인데 지금 이런 거 하고 있으면 그게 가능해요?
▶정영진
저도 대략 그렇게 가시는 게 맞는 것 같은데 김민수 최고위원 얘기나 뭐 이런 걸 들어보면 도저히 한 하늘을 이고 살 수 없는 사람으로 이제 표현들을 많이 하시잖아요.
▶박정훈
그런 분들 얘기에 대해서 제가 코멘트하고 싶지가 않습니다.
▶정영진
네 네 네 그래서 이제 그분들이 이제 지도부에 계시니 도저히 한동훈 혹은 친한계와 여기는 같이 갈 수는 없는 거 아닌가 생각이 드는 거죠.
▶박정훈
저희는 사실은 한동훈 대표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지금 현재 당 지도부, 장동혁 지도부에 대해서는 가급적 비판을 안 하려고 그래요.
이게 당원이 뽑아준 당대표고 지도부이기 때문에 존중을 일단 해야 된다는 생각이고 그분들을 설득해서 우리가 선거 이길 수 있는 정당으로 변신하고 변모하고 하자는 노력을 하자는 건데 지금 이 당원 게시판 이런 문제들은 사실 우리 당을 너무 갈등으로 몰고 가는 아주 치명적인 얘기입니다.
아마 아시겠지만 장동혁 대표가 여러 차례 수석 최고위원 시절에 여러 차례 당원 게시판 문제에 대해서 언급한 게 있지 않습니까?
그 영상 있지 않나요? 한번 봤으면 좋겠습니다.
▶신혜원
구 친한계 시절에 장동혁 대표의 발언 말씀하시는 거죠? 당원 게시판 관련해서 잠깐 틀어주세요.
▶정영진
뭐 있어요? 네
과거와 많이 달라진 입장에 대한 얘기를 좀 해 주시는 것 같은데
▶박정훈
저 말에 정답이 다 있어요. 이 최종 타깃은 한동훈 대표의 리더십이다.
그리고 한동훈 대표의 정치 생명을 끝내려고 마음먹고 달려들고 있는 거다.
지금 딱 그거잖아요. 왜냐하면 내용을 보면 당원 게시판 내용을 보면 한동훈 대표의 이름으로 나간 당원 게시판 내용들은 다 동명이인이라는 게 밝혀졌어요. 이미.
동명이인입니다. 한동훈 대표가 쓴 거 없어요.
그리고 가족들이 썼다고 알려진 그것들도 대통령이 잘해야 된다는 칼럼들이에요.
김건희 여사의 문제에 대해서 나온 기사들 이런 것들 한 거지, 대통령을 욕하거나 이런 글들이 직접적으로 욕한 글들이 거의 없어요.
근데 그게 익명 게시판이고 얼마든지 그게 올릴 수 있고 하루에 한 두세 건 정도인데 그걸 가지고 지금 징계를 하겠다는 건데 이게 대한민국 민주정당에서 있을 수 있는 일입니까?
▶정영진
그러니까 그 말씀대로라면 지금 해당 행위를 하고 있고 그다음에 선거에 매우 불리하게 하는 불법을 또 저지르고 있는 사람들 아니에요? 지금 현재 당무 감사하고 하는 사람들이 그리고 그걸 지시한 지도부 역시 마찬가지이고 그러면 그 사람들이야말로 당에서 쫓아내야 될 사람들은 아니에요?
▶박정훈
쫓아내야겠다 이런 표현은 우리가 좀, 왜냐하면 저는 지금 우리가 이걸 갖고 너무 갈등으로 가면 선거에 진다는 게 우리의 포커스입니다.
그래서 여기서 이제 중단을 하고 수습을 하고 그래서 한동훈 대표와 장동혁 당대표가 힘을 모아서 선거를 치르면 저는 해볼 만하다고 봐요.
그런데 그렇지 않고 지금 이 기조로 가면은 한동훈 대표를 지지하는 분들 중에 아주 그분들 중에도 투표를 할 수는 있어요.
우리 당에 그러나 아주 강하게 한동훈 대표를 지지하시는 분들 중에는 나 진짜 투표 못 하겠어 장동혁 미워서 못하겠어 이런 분들이 나올 수 있잖아요.
그러면 우리가 선거에서 얼마나 어렵겠습니까?
▶신혜원
현실적으로 장동혁-한동훈이 힘을 모으는 게 가능해요?
▶박정훈
그러니까 가능하게 만들어야죠. 선거 지면요, 누가 제일 큰 이해 당사자인 줄 아세요?
장동혁 대표예요. 장동혁 대표는 선거를 대패하면 그 자리를 지킬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 본인이 이기기 위해서도 그렇게 손을 잡고 선거를 치러야 되는 거죠.
그래서 제가 계속 줄기차게 두 분이 손을 잡아야 된다고 얘기를 하는 거고 장동혁 지도부에 대해서 저희가 그래도 존중을 하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 하는 거예요.
▶정영진
그럼 다 같이 이렇게 힘을 모아야 된다고 만약에 생각하신다면 최근에 이철규 의원은 정계 은퇴하라고
▶박정훈
이철규 의원 같은 경우에는요. 전체 세력과 관련된 분이 아니에요.
이철규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몰락에 가장 책임이 있는 분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정영진
몰락에 책임이 있다.
▶박정훈
이철규 의원 같은 경우에는 대통령이 시키는 걸 거의 그대로 다 했어요.
예를 들어 강서구청장 공천 할 때 우리 당에서 지지자들도 하면 안 된다 이건 문제가 있다.
근데 그 공천한 사람이 사무총장이 본인이었어요.
인재영입위원장하고 공관위 들어가서 우리 선거 크게 참패하는 데 원인이 있었고 그러고 대통령한테 노를 하는 위치에 가장 있어야 될 사람인데 그 노를 하다가 장제원, 권성동, 윤한홍 이런 사람들은 다 밀려난 거예요.
이러면 안 됩니다라고 하다가.
그런데 그분만 어쨌든 대통령의 말을 충실히 따르면서 우리 당을 어렵게 만든 책임이 가장 큰 분이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분 정도는 본인이 자기의 과오를 고백하고 더 이상 정치하지 않겠다고 해야 우리 당이 그나마 국민들이 보시기에 그래도 저 당이 그래도 책임감을 갖는 정당이네 이렇게 생각을 하지.
그분이 지금 산자위원장하고 이번에 또 지방선거 있으니까 손 들고 또 도당 위원장 하겠다고 해서 도당 위원장 해서 공천 주무르려고 하고 그러니까 저희가 그런 말을 드린 겁니다.
▶정영진
그럼 그러니까 쌍권 이른바 한창 지도부를 이끌었던 국민의힘을 이끌었던 권영세, 권성동 이런 분들은요?
▶박정훈
권성동 의원은 지금 가 계시는 상황이고 권영세 의원 같은 경우에는 대통령한테 비대위원장으로서 역할을 한 건 막판에 역할 한 것뿐이 없고 본인이 크게 실세로서 활동한 게 없어요.
제일 실세로 활동한 거는 이철규 의원이에요. 제가 개인적인 어떤 그런 감정이나 이런 것 때문에 말씀드리는 게 아니에요.
그런 얘기를 지금 개인적인 이유로 할 얘기가 뭐가 있습니까?
▶정영진
그 시절에 가장 이 당에서 친윤으로서 실세를, 실제 권력을 휘둘렀던 사람이니까 이 사람은 정계 은퇴하는 게 맞다.
▶박정훈
그럼요. 당연하죠.
▶신혜원
그러니까 사실 뭐 권영세 전 장관 의원 같은 경우에는 이번에 어쨌든 계엄 1년 때 사과 메시지를 내기도 했고 윤한홍 의원도 그랬고 그다음에 나머지 이제 찐윤이라고 하는 권성동, 장제원 한 분은 고인이 되셨고 한 분 들어가 계시니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입장 표명 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게 이제 이철규 의원 하나다 이제 그래서 조금 집중을 하신 것 같고
▶박정훈
맞아요. 정확하게 지금 보신 거예요. 본인도 입장 표명을 해야 된다는 거예요.
윤한홍 의원만 해도 그렇게 말하는데 용기가 되게 필요해요.
우리 강성 지지층은 그런 얘기를 하면 배신자 취급을 하거든요.
그러니까 저희 당의 지금 제일 어려운 게 배신의 논리예요.
사실 배신의 논리로 치면 장동혁 대표는 한동훈 대표를 배신 안 했나요?
다 배신자로 치면 서로 다 할 말이 있는 거예요. 그런데 배신자 논리만큼 자극적인 말이 없어요.
그래서 우리가 지금 하나로 뭉쳐야 되는데 배신자라고 손가락질하면 그럼 우리의 얼굴에 침 뱉는 거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신혜원
장동혁-한동훈이 힘을 합치는데 더 힘든 쪽은 어느 쪽이에요? 장동혁이 더 손 내밀기 힘들어요? 한동훈이 더 손 내밀기 힘들어요?
▶박정훈
한동훈 대표가 직접 장동혁 대표에 대해서 여러 가지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막 비판하고 그런 거 보셨어요?
비판할 부분이 있지만 비판하고 싶은 생각이 있을 수도 있지만 비판 안 하잖아요.
그거는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는
▶신혜원
입에도 담기 싫은 거 아니에요?
▶박정훈
아니 꼭 그런 거 아니에요. 그리고 뭐 예전에 같이 다 일을 했던 분이잖아요.
또 장동혁 대표가 저 자리까지 가는 데는 정치적으로 성장하는 데는 0.5선인 분을 사무총장으로 발탁을 했고 그 뒤에 수석 최고위원으로 만들었고 뭐 이런 과정들이 있었기 때문에 또 오늘의 당대표로 가는 자리까지 있었기 때문에 저는 그렇게 악연으로만 보고 싶지 않아요.
그래서 두 분이 손을 잡고 선거를 치르는 게 우리한테 굉장히 중요한 부분인데 지금 옆에 있는 최고위원들이 별로 도와주지 않는 것 같아요.
뭐 김민수 최고위원도 조금 더 도와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고 또 신동욱 의원 같은 경우에도 계속 오늘도 계속 지금 친한계가 당게 문제에 반발한다고 그러는데 친한계가 반발하나요?
친한계만 반발하는 게 아니잖아요.
▶신혜원
신동욱 의원 인터뷰 저도 봤는데 그 신동욱 의원이 얘기하는 건 그런 거였던 것 같아요.
뭐 일단 친한계는 그렇게 주장할 수 있는데 다 일단 차치하고 당사자인 한동훈 대표가 어쨌든 본인 입장을 밝혀야 되는 거 아니냐. 사실상 가족들이 그렇게 당시에 대통령에 대해 비판하는 글을 인용을 했든 작성을 했든 했는데 그럼 본인이 거기에 대해서 어떤 책임을 지고 입장 표명은 있어야 되는 거 아니냐
▶박정훈
제가 그분은 정치적으로 하도 이제 왔다 갔다 하기 때문에 제가 논평하고 싶지도 않고 논평할 가치도 좀 없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지금 내용을 들여다보지 않고 그분이 하는 얘기는 그냥 니가 입장 밝혀라 왜 안 밝히냐 이건데 입장이 이미 다 밝혔어요.
▶정영진
신동욱 의원 말씀하시는 거예요?
▶박정훈
예. 한동훈 대표는 입장을 이미 다 밝혔습니다.
얼마 전에 스토브리그에 나가서 이 상황에 대한 입장을 다 밝혔어요.
그리고 아까 제가 내용을 다 설명을 드렸잖아요. 이게 가족들이 했다고 보이는 것들에 대해서는 칼럼 이런 것들이고 익명 게시판이고 하루에 두세 건인데 그게 뭐가 그렇게 문제가 되는 거냐 설명을 했잖아요.
근데 이런 얘기는 절대 안 해요. 절대 안 하고 그냥 입장 밝혀라.
왜 안 하냐, 왜 정리 안 하냐, 정리하고 가야 된다. 이건 그냥 강성 그 자기들 팬덤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논리를 와서 대변하는 거예요.
그리고 그분은 또 사과도 해야 된다. 계엄 우리 1주년 때 그렇게 얘기했다가 막 항의 받으니까 다시 입장 바꿔서 사과하지 말아야 된다고 했잖아요.
그러니까 그렇게 왔다 갔다 막 계속 하고 있기 때문에 이 문제도 계속 이걸 본인이 지도부에 있으면 책임감을 갖고 당 화합을 이끌어야 될 사람이 그런 식으로 얘기하는 거는 저는 정말 좀 한심하게 봅니다.
▶정영진
그래요? 아니 근데 같은 또 인연이 좀 오래되신 분 아니에요?
▶박정훈
개인적인 인연이 지금 여기서 중요한가요?
▶정영진
아 그래요?
▶신혜원
근데 그러면 다시. 개인적인 인연 차치하고 그러니까 신동욱 의원이 지적했던 건 그런 부분인 것 같아요.
한동훈 대표가 스토브리그 나와가지고 입장을 밝히긴 했죠.
이제 이거를 당게가 다시 조사하는 거는 뭐 어이없는 퇴행이고 장동혁 대표가 궁지에 몰리니까 약간 정적 죽이기 하는 거다 이런 식의 얘기를 했는데 신동욱 의원이 얘기하는 거는 이 당원 게시판 조사에 대한 거 말고 애초에 그 근본 시발점이 된 글을 한동훈 대표의 가족이 그런 글을 쓴 거에 대한 입장은 밝혀야된다고
▶박정훈
가족이 무슨 글을 썼다고요? 가족이 무슨 글을 썼는데요? 그러니까 가족이 올린 건 아까 얘기했죠.
칼럼, 사설 이런 것들을 올린 거예요. 이런 거 보라고 당원 게시판이 왜냐하면 당시에 보면 당시에 한동훈 대표를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글들이 계속 올라오니까 가족들 입장에서는 예를 들어 가족이 했는지에 대해서는 저는 확실히 몰라요.
왜냐하면 아직까지 그게 발표가 안 된 내용이고 가족 명의로 올라왔다고 당에서 보고 있는 그 글들은 그런 것들이 이렇게 잘못하고 있는 것들도 있다라는 내용을 올린 거잖아요.
그게 그렇게 진상 조사를 해서 뭐 본인이 입장 표명까지 해야 되고 그럴 일이냐 이거예요.
그 정도 일이잖아요. 지금 드러난 게.
그 주진우 의원이 다 주진우 의원은 친한계가 아니지만 어쨌든 주진우 의원이 다 얘기를 해서 그런 것들이 밝혀진 상황이잖아요.
그런데 거기서 뭘 더 얘기하라는 거죠?
▶정영진
아니 사실 뭐 우리는 그거에 대해서 문제 있고 생각이 전혀 없는데
▶박정훈
공격을 위해서 하는 얘기라고요. 제가 그래서 얘기하는 거예요.
▶정영진
당 내에서 이제 문제 삼은 거고 당 내에서 지금 입장 밝히라고 하는 거라 그러면 이제 그 아마도 이제 그 입장 밝히려는 사람들의 주장은 그런 것 같아요.
그러니까 한동훈 전 대표가 본인 포함 가족들이 그 글을 올렸냐 안 올렸냐 만약에 올렸다면 사과할 일 아니냐 뭐 이 정도가 심플한 것 같습니다만 그건 이제 할 이유도 없고 해서도 안 된다고 이제 보신다는 거죠?
▶박정훈
다 이미 나와 있는 얘기예요. 그냥 정치적으로 공격하는 겁니다.
내용 제가 다 말씀드렸고 여기에 더 궁금한 게 있나요?
▶정영진
그럼 이거 안 풀리면 그냥 이대로 그냥 묻고 가면 되는 거예요?
그냥 서로 그래 뭐 없던 일로 하고
▶박정훈
다 조사해 보니까 뭐 이렇게 나왔다 그거 어차피 발표할 거잖아요.
그러고 잘 덮고 가면 되는 거죠. 덮는다는 게 문제를 덮는다는 게 아니라 모든 게 다 드러났으니까 정리하고 가자는 거예요.
▶정영진
그러면 이거 파자고 한 사람들 이 사람들한테 뭐라고 할 것도 없고 맞나요?
그러니까 이 당게 이거 조사하자고 한 사람들
▶박정훈
아니 그게 논란이 마무리가 돼야죠. 그런데 이걸 가지고 계속 더 이상 얘기를 하겠습니까?
예를 들어 다 드러났고 보니까 그렇게 이렇게 된 거고 주진우 의원이 발표한 대로 하루에 두세 건씩 신문 칼럼을 가족들이 올렸다면 그게 문제 될 일이냐 이거예요.
익명 게시판 왜 있어요? 여기 사내 JTBC도 익명 게시판 있지 않아요? 그러면 거기에 우리 사장님 잘하십니다.
이런 거 올라오는 코너인가요? 익명 게시판을 만든 취지는 당과 우리 정부나 이런 데 대해서 우리가 편하게 얘기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놓은 거잖아요.
▶정영진
그러니까 이제 문제없는 행동이었는데 그걸 문제 삼은 사람들이 있다면 그 사람들에 대해서 너네 정치적 의도로 이렇게 죄 없는 행동이나
▶박정훈
저희는 갈등을 더 이상 끌고 가고 싶은 생각이 없다는 거예요.
내부 총질이라는 말이 사실 그동안 한 대표에 대해서 강성 지지층에서 많이 했던 얘기인데 이것도 내부 총질이 아닌가요?
그러니까 서로 내부 총질을 하지 말고 제발 선거 이기는 데만 집중하자.
그겁니다.
▶신혜원
그거 문제 삼은 사람 문제 삼고 싶은 생각도 지금은 없다.
▶박정훈
아니 그런데 이거 법 위반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이건 처벌받아야죠.
▶신혜원
받아야 돼요. 근데
▶박정훈
개인의 이름을 다 공개해 버리고 당 언제 탈퇴했네 뭐 이런 걸 다, 당적 이탈한 거 당원이었던 거 이런 거 다 공개해 버렸잖아요.
그러면 그거는 법 위반인데 그건 뭐 제가 처벌하는 건 아니니까 제가 고발한 것도 아니고 그러나 그거에 대해서는 법적 처분이 있겠죠.
▶신혜원
그럼 그건 그거대로 가고 만약에 당무감사위에서는 이거는 해당 행위다라고 해서 징계하면 어떻게 해요?
▶박정훈
징계가 되겠어요?
▶신혜원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보시고요.
▶박정훈
저는 징계할 수 있는 내용은 없다고 봐요. 왜냐하면 한 대표 지금 나머지 분들 가족분들은 당원도 아니고 그럼 한 대표가 이거를 지시를 해서 했다는 게 있어야지만 징계를 할 거 아니에요? 한다고 해도.
그런데 그걸 어떻게 알 수 있죠?
▶정영진
가족분들은 지금 당원이 아니에요?
▶박정훈
탈퇴했다고 거기에 나와 있어요. 그 밝혀 있어요.
그 공개한 내용에
▶정영진
네 네 탈당을 하셨구나.
▶신혜원
근데 장동혁 대표는 어쨌든 끝까지 꿋꿋하게 마이웨이로 간다라고 지금 여러 인터뷰에서 얘기를 하고 있고
▶박정훈
선거가 지면 본인이 가장 큰 타격을 받기 때문에 저는 빨리 하나로 뭉쳐서 선거를 치렀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신혜원
그럼 그 마지노선은 언제예요?
▶박정훈
저는 연말까지라고 봐요. 연말을 넘어서 우리가 계속 이 기조로 간다면 선거는 이길 방법이 없어요.
그러니까 지금 윤한홍 의원 또 그 신중한 주호영 의원까지 나서서 얘기하는 거 아니겠어요?
우리가 뭐 그분들이 그동안 얘기 안 하셨잖아요. 당이 이렇게 가더라도. 근데 선거에 질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에 이제 말씀을 하시는 거기 때문에
▶신혜원
그럼 어떻게, 좀 집단 행동을 할 수도 있는 거예요?
▶박정훈
아니 그 단계가 아닌데 지금 그 단계가 온 걸 가정해서 얘기할 수는 없죠.
저는 징계를 못 할 거라고 봅니다. 징계할 내용이 없다고 보고 지금 이미 이 사안에 대한 정답은 누가 얘기했냐? 1년 전 장동혁 대표가 얘기했다.
이게 정답입니다. 그게 딱. 그러니까 그 장동혁 대표가 한 말대로 정리를 하면 돼요.
▶신혜원
당게 논란을 떠나서 계속 장동혁 대표가 이런 노선으로 가요.
연말까지 계속.
▶박정훈
아니 그러면 당에서 저희 친한계 같은 분들은 뭐 다 그동안 얘기를 많이 했으니까 이제 친한계가 아닌 분들이 사과해야 된다고 많이 나왔잖아요.
그리고 저희가 그 원내대표실에서 다 분석을 했을 때 사과를 해야 된다고 요청한 분들은 당 개혁을 바라는 분들이잖아요.
그러면 그분들이 절반이 넘어 있다고 저는 들었어요.
한 60명 안팎이었다고. 그러고 30명 정도는 신중해야 된다.
근데 그분들도 하지 말아야 된다는 건 아니에요. 나머지 분들은 하지 말아야 된다는 분들이고. 그렇다면 이 전체적으로 60명 이상의 분들이 앞으로 목소리를 내겠죠.
그럼 장동혁 대표가 그걸 감당할 수 있을까요? 이 노선으로 계속 가는 거를? 그렇게 갈 겁니다.
▶정영진
그렇게 가리라고 보시고 지금 대화 같은 건 좀 잘 되세요?
▶박정훈
하죠. 어제도 장동혁 대표하고 밥 먹고 뭐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했어요.
▶정영진
약간 설득이 좀 돼요?
▶박정훈
아니 이제 그런 얘기를 막 설득하는 자리가 아니라 저랑 둘이 먹은 자리가 아니기 때문에 이제 과방위원들 고생한다고 해서 이제 같이 이제 먹었는데 그 자리에서도 뭐 이런저런 얘기들이 오고 갔어요.
그런데 뭐 아직까지는 그렇게 변화의 어떤 생각이나 이런 것들이 보이지는 않았는데 이제 상황이 그렇게 만들어 가야죠.
▶정영진
그러니까 워낙 이제 상황이 아주 위중한 상황이고 다급하게 되면 어쨌든 그 변화는 훨씬 더 잘 일어날 것 같은 생각이 들긴 듭니다.
▶박정훈
사실 우리 당이 예전에는 선거 지고 그다음에 비대위 꾸리고 그러면서 약간 자성의 그런 기운들이 있었어요.
그런데 이제 이번에는 사실 좀 예외적인 경우예요.
예전에 선거 치면 예를 들어 김종인 위원장을 모셔온다든지 중도 쪽에 있는 분들을 모셔와서 어떤 우리 당이 혁신하고 있다는 걸 보여드리려고 몸부림을 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좀 예외적인 경우 같아요.
▶정영진
더 이쪽으로 가는
▶박정훈
스스로 고립되는 게 아닌가 그래서 걱정이 돼요. 지도부가 또 고립된 길로 당을 이끌어가는 것에 대해서 의원들 다수가 지금, 저는 절대 다수라고 봅니다.
절대 다수가 상당히 위기감을 갖고 있어요.
▶신혜원
과방위원들이랑 식사하셨다고 그래서 잠깐 생각났는데 김우영 의원이랑 좀 푸셨어요?
▶박정훈
네 그때 잘 풀었고 그 뒷얘기 제가 어느 방송에서 좀 했는데 사실은 그분이
▶정영진
옥상으로 따라와 이런 느낌
▶박정훈
옥상으로 따라오라고 한 건 그분인데 근데 이제 저희 가족 얘기를 막 하고 그래서 제가 이제 그것도 상임위 공개적으로 막 PPT 띄우고 막 하고 그래서 제가 이제 너무 화가 났던 거고 저도 사과를 했고 또 화장실에서 이제 만났어요.
화장실에서 그래서 우리가
▶신혜원
과방위 사퇴 후에
▶박정훈
총 쏠 때 사로라고 하는데
남자들도 변기가 이렇게 있으면 사로라고 그러잖아요. 제 옆사로에 온 거예요.
제가 이제 먼저 있었는데 그래서 이제 제가 그랬어요.
너무 우리 소수 야당이 이렇게 법을 강행 처리하는데 우리가 저항하는 거고 우리가 저항할 수 있는 게 이런 방법밖에 없는데 너무 내가 미워서 막 우리 장인까지 그렇게 올리고 한 거는 좀 그러니까 좀 그렇게까지는 하지 말자는 취지로 얘기를 했어요.
▶정영진
그 말씀 정도면 이미 끝났다고 봐야 될 것 같은데요.
타이밍이
▶박정훈
그러니까 사과를 한 뒤에 서로 사과하고 악수하고
▶정영진
사로에서 이제 사격을 하고 계셨을 거 아닙니까?
▶박정훈
몸은 정면을 보고 얼굴은 서로 옆을 보고 대화를 한 거죠.
너무 구체적으로 상상하지 마시고요.
▶정영진
하여튼 그렇게 대화를 이제 화장실에 나누셨고 그래서 상당히
▶박정훈
그래서 뭐 서로 그렇게 해서 악수도 하고 그렇게 해서 잘 정리했습니다.
그 얘기가 안 나오나 했네요.
▶정영진
손 씻고 악수하신 거죠? 손 씻고 악수하신 걸로 이해하도록 하겠습니다.
▶신혜원
국민의힘 경선 룰은 어떻게 가요?
▶박정훈
이거는 이 얘기는 어제 좀 있었어요. 어제 장동혁 대표도 얘기를 했는데 사실 많이 걱정을 하잖아요.
그러니까 나경원 의원이 사실 그 얘기를 한 거는 취지는 저도 공감을 해요.
그러니까 뭐 당원들의 얘기를 많이 우리가 들어서 후보를 내야 된다 뭐 이 얘기는 뭐 우리 당원들을 무시하면 안 된다는 취지도 동의를 해요.
그런데 이제 이게 주는 메시지가 좋지 않아요 국민들에게. 그러니까 국민들의 생각보다 우리 지금 집단적으로 강성 우파 성향이 강해진 당심을 더 반영하겠다는 취지로 우리 국민들이 들을 수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 메시지가 굉장히 위험하다고 보는 거고 그래서 이제 계파와 무관하게 이건 반대하는 분들이 훨씬 많은 거예요.
그런데 뭐 여러 번 제가 얘기했지만 이 룰을 적용했을 때 제일 유리한 게 또 나경원 의원이기 때문에 사실 다른 지역들은 광역단체장 경선 지금 현재 하시는 분들이 될 가능성이 높잖아요.
그러니까 이제 본인한테 유리한 룰을 본인이 만든다고 하니까 이제 논란이 커진 거고 본인은 50%로 해서 나는 적용 안 받겠다고 하는 것도 야 본인이 공관위원장도 아닌데 어떻게 자기 룰을 자기가 정하지 이제 이런 생각 때문에 또 논란이 됐던 거고 그런데 장동혁 대표는 하나의 의견이라고 보는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도 이런 방향에 대해서는 7 대 3으로 가는 거에 대한 동의를 하지만 이건 하나의 의견이다 그런 얘기는 여러 번 했어요.
본인이 했는데 이건 하나의 의견이다. 앞으로 최고위에서 논의도 해야 되고 또 워낙 반대하는 의원들이 많으니까 이제 그런 것들이 반영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정영진
최고위에서 당연히 이제 당대표의 목소리가 굉장히 클 거고 이제 여러 의견을 주도적으로 아마 모아내고 또 이제 얘기하실 거고 그다음에 누구 이야기가 좀 자주 나오고 좀 많이 최고위에 좀 의제 같은 걸 던진다든지 할 때 누가 좀 제일 많이 합니까?
▶박정훈
아니 뭐 그거는 어떤 의제를 말씀하시는 거죠?
▶정영진
그러니까 예를 들면 김민수 최고 같은 경우도 굉장히 이념적인 이야기를 좀 많이 할 것 같기는 하고요.
▶박정훈
그런데 이제 저는 한 가지 좀 말씀드리고 싶은 게 이제 본인들은 아마 자기 확신을 갖고 말씀하실 거예요.
그러나 그게 당과 우리 국가의 미래에 미치는 영향까지 좀 더 심사숙고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고요.
저희가 사실은 21대 국회부터 소수당이었잖아요.
그리고 22대 국회도 소수당이고 21대 국회 때도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막기 위해서 민주당이 별짓을 다 해도 우리가 아무리 저항을 하고 의회 독재라고 얘기를 해도 국민들이 우리 편 들어줬습니까?
그리고 22대 국회도 마찬가지예요. 지금 여러 가지 뭐 사법부를 사실상 무너뜨리기 위해서 인사권까지 장악하겠다는 이런 판인데 우리가 아무리 저항을 하고 필리버스터를 한들 국민들이 우리의 편을 들어줍니까?
그게 왜 그러냐면 우리 당이 바뀌질 않기 때문에 그런 거예요.
국민들은 우리 당이 바뀌길 원합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은 민주당이 민주당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너무 독재를 하는 것은 조금 국가의 미래를 볼 때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까 제1 야당이 건전하게 견제해 줬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실 거예요.
그런데 우리가 그런 모습으로 변화하지 못하고 있으니까 우리가 아무리 투쟁을 하고 민주당의 문제를 얘기하고 현지 누나 이슈가 터지고 통일교에서 장관이 돈 받았다는 얘기가 나와도 국면이 바뀌질 않습니다.
답답한 거죠. 그래서 우리의 변화가 정말 절실하다.
그러니까 최고위에서 지도급에서 우리 당을 이끌어가는 분들이 그런 사정을 면밀하게 보시고 본인의 정치적 이해도 있겠죠.
그러나 당과 국가의 미래를 더 먼저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거예요.
▶정영진
국민의힘 바뀌는구나 뭐 보면 제일 처음 시그널로 우리가 좀 이해하면 될까요?
▶박정훈
당이 혁신을 시작하면 바뀌는 거예요. 그런데 혁신이라는 건 뭐냐 하면 사람을 단순히 잘라내고 안 잘라내고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당의 노선이 바뀌는 거죠.
국민 다수의 생각과 우리 당이 일치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니까 한동훈 대표가 늘 하는 말이 다수의 생각에 대해서 늘 고민을 해요.
그러니까 한동훈 대표가 그래서 강점이 있는 거고 국민들한테 소구력이 있게 다가가는 거고 이슈를 던지면 그게 이슈가 잘 되는 거예요.
왜냐하면 다수의 시각에서 보기 때문에 그래서 우리 당도 그렇게 다수의 시각으로 보는 정당으로 변신을 해야 된다 그러면 국민들이 우리 다시 봅니다.
▶신혜원
그러니까 그렇게 기다리고 호소하고 설득하는 거를 1년을 한 거잖아요.
지금 그래서 12.3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가 귀추가 주목이 됐던 건데
▶박정훈
그 기회를 우리가 살리지 못한 거죠. 12.3이 좋은 기회였잖아요.
국민들이 보고 있었잖아요. 얘네가 어떻게 하나 보고 있었는데 그리고 회초리를 때려야 하나 더 때려야 되나 덜 때려야 되나 생각하고 있었잖아요.
우리가 진짜 잘못했습니다. 그러고 종아리 걷고 회초리를 딱 드리면서 얘기를 하고 우리 잘못했습니다.
사과하면 그러면은 국민들이 그렇게 세게 때리겠어요? 마음이 안 풀리죠.
지금 우리 국민들이. 마음을 풀어드려야 됩니다.
▶정영진
그냥 포기하신 것 같은 느낌도
▶박정훈
국민들이요? 우리를? 아직까지는
▶정영진
회초리는 고사하고
▶박정훈
저도 계속 얘기하고 또 우리 한동훈 대표도 얘기하고 또 당의 개혁을 원하시는 분들이 얘기를 하니까 이런 것들이 저희 당이 죽지 않았다는 걸 보여주는 거라고 저는 생각해요.
▶정영진
네 알겠습니다. 오늘 출연은 뭐 나쁘지 않으셨죠?
▶박정훈
꼭 화장실 얘기까지 갈 줄은 몰랐는데 어쨌든
▶신혜원
화장실 얘기 저희가 꺼낸 거 아닙니다.
▶박정훈
이게 그 얘기가 이제 나오니까 저도 화해를 잘 했다는 취지의 말씀을 하면서 좀 재미있는 얘기를 에피소드를 들려드린 거죠.
▶신혜원
저희 그런 거 좋아합니다.
▶정영진
네 그러면 우리 박정훈 의원님은 오늘 여기서 보내드리고요.
앞으로도 저 동료 의원들한테 아주 몹쓸 곳은 아니더라.
한 번씩 좀
▶박정훈
몹쓸 곳이라는 생각을 하는 분들은 없죠.
그러나 이제 각 언론사가 또 관점이 있고 지향점이 있기 때문에 이제 그게 우리 지지층이 많이 이제 덜 보게 되고 그러다 보면은 상대적으로 이제 우리의 문제점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논의하게 되고 이러다 보니까 이제 부담스러워 하는 거죠.
▶정영진
그러니까 그런 것도 또 이겨내시는 게 또 정치인들의
▶박정훈
정치인은 국민 다수를 상대하는 거지 자기 지지층만 상대하는 게 아니잖아요.
▶정영진
그럼요. 우리 정도로 편견 없이 하는 곳이 진짜 없을 텐데 그리고
▶박정훈
예 다음에 저도 선글라스 끼고 나올게요.
▶정영진
마치 그 법의 여신처럼 저도 그렇게 그 누구도 판단하지 않고 그렇게 이제 하도록 하겠습니다.
박정훈 의원님 대단히 감사하고요.
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박정훈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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